전북도, 『1부서 1정책 아이디어』 우수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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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부서 1정책 아이디어』 우수과제 선정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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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7(40일간), 전 부서 참여 77개 신규 정책과제 발굴
▲ 전라북도청

[시사매거진]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1부서 1정책 아이디어』 발굴 과제를 대상으로 도홈페이지를 통한 도민평가와 PT 발표평가를 통해 3개 과제를 우수과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부서 1정책 아이디어』는 연초 과장급의 대규모 인사에 따라 부서장이 소관 업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새로운 마인드로 특색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토록 하기 위해 1월 9일부터 부서 단위로 아이디어 발굴에 대대적으로 나서 3월 17일 최종 3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먼저 77개 부서에서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7일까지 77건의 신규 과제를 발굴 ⇒ 실국별로 우수과제 2건씩 추천을 받아 1차 보고회(2.22)를 실시 ⇒ 모든 부서의 5건씩 추천을 통해 진행된 실무평가를 통해 우수과제 12건을 선정했다.

이 우수과제 12건을 대상으로 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도민평가를 실시했고, 마지막으로 17일 발표평가를 실시했다.

12건의 우수과제는 ‘빅데이터 기반 전북형 스마트 사회안전망 구축’(기획관실), ‘AR(증강현실)로 구현하는 전북투어패스 GO’(예산과), ‘농어촌버스 도착 알리미 서비스’(정보화총괄과), ‘용도폐지 건축물의 문화·관광자원 활용’(회계과), ‘새만금 Sun-Flower 시험단지 조성’(농업정책과), ‘곰소 천일염 6차 산업화 사업’(해양수산과), ‘세계 국화(國花)정원 조성’(문화예술과), ‘동굴 활용 두더지 투어’(관광총괄과), ‘전라북도 광역 에코트레일(생태 마실길) 조성’(자연생태과), ‘산업단지 유휴부지의 복합용지 전환 활성화’(지역정책과), ‘근·현대 건축자산의 관광자원 활용’(주택건축과), ‘응급처치 동영상 안내 시스템 구축’(119 종합상황실) 등이다.

발표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기준인 실현가능성, 창의성, 도정발전 기여도, 노력도 등을 고려하여 실시했으며, 최종 3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는 119 종합상황실의 ‘응급처치 동영상 안내 시스템 구축’으로 심정지, 기도폐쇄, 독극물 음독 등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 동영상을 전송하여 신고자로 하여금 신속한 응급조치를 시행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우수과제는 2건으로, 해양수산과의 ‘곰소 천일염 6차 산업화 사업’과 농업정책과의 ‘새만금 Sun-Flower 시험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되었다.

‘곰소 천일염 6차 산업화 사업’은 1946년 조성된 곰소염전을 활용하여 천일염의 생산·가공·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금체험장, 소금스파·찜질방, 소금박물관, 유통판매장, 둘레길,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새만금 Sun-Flower 시험단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5공구 첨단농업 시험단지에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경관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포토존, 경관 전망대를 설치하여 체험·관광자원의 다각화 및 새만금 홍보를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1부서 1정책 아이디어』 우수과제 보고회를 주재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그간 아이디어 발굴에 애쓴 직원들을 격려하고, “최종 선정된 3개 부서의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대다수 정책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으므로, 내용을 좀 더 보완하고 예산도 확보하여 도정 시책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우수과제로 선정된 3개 부서에 대해서는 격려금 지급과 함께 직무성과 부서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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