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선정, 국비 8천2백만 원 확보

[시사매거진]군산시는 군산예술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국립예술단체가 주관하는 ‘2017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서 국립합창단의 대표공연『베르디 레퀴엠』이 선정되어 올 하반기에 군산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고 전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복권 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성과 예술성을 제고하고 전국의 지역 문예회관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문화 향유에 기여하고자 제작된 프로그램으로써 군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었다.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된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으로 바흐의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등 유명 합창곡을 대한민국에 소개했고,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합창곡을 모두 무대에 올림으로써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넓게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한국 합창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베르디 레퀴엠은 수많은 레퀴엠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평가받는 곡으로 국립합창단의 히든 레퍼토리로 정평이 난 작품이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울림, 호소력 있는 선율과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극적인 효과가 특징인 명작이다.
군산예술의전당 정진인 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비사업 유치를 통해 시민 문화욕구를 충족 시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국비 공모사업인 만큼 저렴한 가격은 물론 문화소외계층 초청으로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도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공연과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추가 공모 등 다양한 국비지원 사업을 준비하여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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