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절망 속 희망 찾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올해의 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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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절망 속 희망 찾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올해의 책 선포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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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선포식과 백영옥 작가 초청 강연 열어
▲ 광양시

[시사매거진]광양시가 오는 24일 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2017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 2017 올해의 책으로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선정한 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활발한 범시민 독서운동을 추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는 ‘2017 올해의 책’ 선정 배경과 경과보고에 이어 올해의 책 선포, 백영옥 작가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작가가 살면서 경험한 실패, 이별, 친구의 죽음, 과도한 욕망 등을 통해 깨달은 것과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불안과 절망에 대한 위로가 ‘빨강머리 앤’의 말과 백영옥의 언어로 정리되어 있다.

이 날 백영옥 작가는 ‘우리는 왜 상상력이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추억 속 빨강머리 앤의 웃음, 실수, 사랑과 희망의 말을 되돌아보며,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독서공모전 등 연중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영화 도서관지원팀장은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빨강머리 앤을 통해 전 시민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일』, 『다이어트의 여왕』등으로 유명한 백영옥 작가는 신문 칼럼 연재, 라디오 게스트, 교보문고 북뉴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책, 영화, 문화에 대한 폭넓은 글을 잡지에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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