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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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시작되나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1.03.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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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부장관 "자료 검토 후 재수사여부 판단"

故 장자연 씨가 연예계 성상납 관행을 폭로하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이를 수사한 경찰은 핵심인물에 대한 수사에 미온적이어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한 방송사에 의해 보도된 장 씨의 자필편지 사본에는 성접대를 받은 인사가 31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8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문서를 입수해 검토해 보고 (재수사 여부를 판단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할서인 경기경찰청은 이를 보도한 방송사 측에 장 씨의 자필 편지 사본을 넘겨달라고 요청하는 등 진위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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