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016∼2017년 겨울기간 온난한 기온(평년대비 1.1℃↑)으로 돌발해충 월동률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해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월동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돌발병해충(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조사결과에 따라 방제 시기와 방제 범위 등 방제계획을 수립·시행으로 병해충 확산방지는 물론 피해를 최소화해 나설 방침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충남북, 전남북, 경남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는데 아직 안동지역에는 발생이 없으나, 산수유, 두충, 블루베리, 사과나무, 대추나무 등 조기예찰을 강화해 사전에 방제할 예정이다.
꽃매미는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안동지역에도 2012년에 많이 발생해 문제가 됐던 해충으로 포도나무, 매실나무, 감나무, 농경지 근처에 있는 도로변, 농수로변과 목본성 식물 또는 시설물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돌발해충으로서 5월경에 부화해 약 40∼50일 후에 성충이 된다. 알은 그해 새 가지 속에 알을 무더기(난괴)로 산란 후 흰색 밀납으로 덮으며(20여개/난괴), 알 상태로 월동하며 1년에 1세대를 거친다. 약충과 성충은 산수유, 감나무, 두충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꽃매미충은 원산지가 중국으로 추정되는 외래해충으로서 5월경에 부화해 약 80일 후에 성충이 되며, 알은 나무줄기 등에 알을 무더기(난괴)로 산란 후 밀납으로 덮으며 (30-40개/난괴), 알로 월동하며 1년에 1세대를 거치고, 약충과 성충은 가죽나무, 포도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일으킨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해충을 발견 시에는 기술센터(054-840-5638)로 연락하면 현장 조사 후 방제계획에 수립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도 함께 돌발병해충 예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팀(054-840-5638)이나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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