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터애프/이종각 대표
상태바
(주)인터애프/이종각 대표
  • 취재/신경희 경제부차장
  • 승인 2005.07.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를 찾는 웰빙족의 가치소비는 '실속과 기능'
고품질의 상품과 탄탄한 서비스로, ‘애플아울렛은 언제나 봄날’

대형 쇼핑몰이 대세다. 치솟는 물가와 연이은 장기불황에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서민경제에 물고를 트고, ‘실속과 기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나선 신소비족의 발목을 붙들며, ‘가치소비’란 새로운 상권트랜드를 선도하는 거대한 경제스펙트럼의 파고다. 무엇보다 까다로운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은 살리되, 백화점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품질은 그대로 가져 오고, 가격은 낮추는, ‘박리다매형 아울렛모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러한 유통의 흐름을 타고 부산상권의 중심에서 ‘마케팅의 거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애플아울렛> /(주)인터애프(www.appleoutlet.co.kr/대표 이종각) 이 그 곳. 서민경제를 단일축으로 한 탄력경영으로 서부 경남 지역의 상권을 아우르며 명실상부한 ‘파워마케팅기업’으로 급부상한 부산의 명소, <애플아울렛>은 오직, ‘고객중심의 서비스’만을 고집한다. 덧붙여, 모범적인 아울렛, 친절한 아울렛, 세계적인 아울렛이라는 탄탄한 기업 목표를 이루어가며 ‘천년기업’을 꿈꾸는 따뜻한 휴먼스토리를 펼치고 있다.

부산 최초 정통 패션 아울렛으로
부산지역에 아울렛 산업이 뜨고 있다. 대형백화점 강세라는 지역 유통시장의 한계로 인해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아울렛 업체들이 장기 경기침체를 발판삼아 꾸준한 고객몰이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거둘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기존의 대형 유통망을 간판으로 내세운 백화점과 할인마트의 틈새에 있는 <애플아울렛>은 부산 최대쇼핑의 메카로 불리운다. 무역교량센터이나 다름없는 서부터미널을 끼고 처음 아울렛모드를 지향한 아울렛을 출범시킨 후, 대기업쇼핑몰(홈플러스외)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초호화 쇼핑타운으로 그 위상을 다지고 있는 것. <애플아울렛>은 무엇보다 저렴하고 질좋은 상품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주변 대형 쇼핑몰과의 차별화와 대중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국내외 130여 개 브랜드를 365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쇼핑의 즐거움까지 더하고 있는, <애플아울렛>은 부산을 뛰어넘어 21세기 한국경제를 저울질하는 관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3년 8월엔 별관을 오픈하고 연이어 2004년 6월 또다시 별관을 추가 확장해오며 아울렛의 거상으로 떠오른 것. 브랜드 상설매장만해도 본관 1,2층 별관 1,2층에 이르며, 유명브랜드도 속속 입점중이다. 자체 전문영업팀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브랜드의 균형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독보적인 시스템도 <애플아울렛>의 남다른 자부심이다.

‘더욱 친근하게, 더욱 편안하게’
'지역밀착형 백화점'이란 선진형 운영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서겠다는 맞춤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가격은 낮추되, 품질과 서비스를 고급화해 백화점 형태의 토탈 아울렛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 이를 위해 먼저 중산층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중저가 제품부터 마진을 따지지 않고 저렴하게 내놓기 시작했다고. 다양하고 저렴한 입점 업체를 권장해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하고, 이익을 최소화해 고객들에게 그대로 돌려주니 매출은 자연 상향세로 전환된 셈이다. 과감한 대안전략을 내세운 이종각대표의 감각이다. 시도한 파워마케팅은 정확히 적중했다. 또한 기존 대형백화점의 간판마케팅으로 굳어지고 있는 유명브랜드 상설할인매장에서 탈피, 중저가브랜드와 정상가매장을 접목해 차례대로 입점시키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는 고가의 유명브랜드 판매가 줄어들며 자연 품질과 가격으로 경쟁력을 찾은 셈이다. 또한, 고객친밀감을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행사를 위시한 풍성한 지역 밀착 서비스도 잊지 않는다. 덧붙여 <애플아울렛>은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으로 발맞춰가고 있다. 모범과 친절로 승부하겠다는 <애플아울렛> 고유의 성공프로젝트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한결같은 평가로 세워졌다고 해도 지나치지않다.

롯데시네마 오픈으로 막강경쟁력 강화
지난 2004년 매출 420억원을 기록하며 30%의 신장세를 보인 <애플아울렛>은 2002년 4월 개점이래 줄곧 지속적인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올리고 있어서도 주목받는다. 처음 부산 사상 터미널 내 3,000평 규모의 본관을 개점한데 이어 지난해는 500평 규모의 별관을 추가로 넓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접하는 역세권 신소비족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나아가 <애플아울렛>은 1월 본관 3,4,5 층에 롯데시네마 7개관 오픈을 토대로 본관과 별관 사이 옥외 주차타원까지 추가로 설치해 거침없는 One-Stop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애플아울렛’의 기업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정책이다. 주목할 것은, 영화관 고객유입이 이어지면서 영화관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본관 2층의 매출이 일주일만에 40% 늘었다는 것. 별관의 기능을 강화해 ‘아디다스’, ‘뉴발란스’, ‘엘레쎄’ 등의 기존 브랜드와 ‘이엑스알’, ‘카파’, ‘푸마’ 등의 신규브랜드를 보강해 ‘스포츠전문관’으로서도 특화시킨 것도 이색적이다. 이로써, <애플아울렛>은 ‘리뉴얼 복합 쇼핑몰’의 면모까지 갖춘 셈인 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계 이벤트와 행사 및 굵직한 프로젝트 구상으로 <애플아울렛>은 늘 바쁘다. 무엇보다 ‘공단지역’이란 문화소외지의 선입견을 과감히 깨고 사상 일대에 연 150만명의 관객을 유치하는 거인기업으로 등장하며, 차별화된 고객관리로 승부수를 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끈다. ‘애플아울렛 포인트카드’제도를 도입이 그것.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해 매출의 재창출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확보된 고객에게 D/M 발송 등으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등, 우수고객과 신규고객, VIP고객에 이르는 폭넓은 ‘고객밸류’ 역시 따라잡지 못하는 <애플아울렛>만의 경쟁력이다.

부산유통 일번가의 모토는 ‘휴먼경영’
기존의 고가 브랜드를 구가하되 저렴한 상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의류업체들도 이 같은 브랜드를 경쟁적으로 양산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기존의 고가 브랜드르 매장 안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전략이 흥미롭다. 원래 재고처리를 목적으로 내놓은 기획이였다고. 하지만 경기 불황 속에 생각지않은 매출호조를 띄면서 흥미로운 유통채널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애플아울렛>에 대한 고객의 남다른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애플아울렛>은 쇼핑과 문화를 아우르는 토털문화기업을 지향한다. 또한 <애플아울렛>의 기업정신과 경영마인드는 단연,'휴먼경영'으로부터 비롯하고 있다. 경기불황의 여파을 딛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은 점차적으로 더욱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애플아울렛>측은 올해 역시도 롯데시네마 오픈과 포인트카드 등을 통해 이미 승부수를 두고 있다. 고급화된 컨셉의 매장 리뉴얼을 통해 30% 성장 역시 짐작하고 있다. 박차를 가해 내년 중에는 중국 천진시장을 겨냥해 벤치마킹을 시도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에서도 남다른 경쟁력과 가능성의 진면목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장인기업으로서의 꿈을 펼칠 ‘문화센터’보급도 놓치지않는다.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지역 경제뿐 아니라 문화까지 끌어올리는 따뜻한 마케팅의 메카로 떠오른 젊은 기업 <애플아울렛>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