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디도스공격] 3차 공격 이후 소강상태, 개인PC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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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디도스공격] 3차 공격 이후 소강상태, 개인PC 피해 우려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1.03.0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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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감염 우려 높은 파일공유 사이트 이용 자제해야

지난 3월4일 첫 발생해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디도스 공격이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각종 공공기관 등의 대형 피해는 피하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악성코드에 감영된 PC의 하드디스크 파괴 등 개인피해가 얼마나 발생하느냐가 관건으로 남게 됐다.

이번 공격에 동원된 악성코드는 감염된 PC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어 개인 간 파일공유 사이트 등을 자주 검색한 PC는 감염이 의심되므로 신속히 한국인터넷정보원의 보호나라(www.boho.or.kr)에 접속해 전용 백신을 내려받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45분에 진행된 디도스 공격은 인터넷 접속장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후에 진행될 추가 공격 명령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인터넷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대규모 공격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PC에 설치된 백신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가장 걱정되는 피해는 개인의 PC 손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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