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산림내 조림 588만 그루, 도시생활권 주변 등에 112만 그루 등 총700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100년의 명품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탄소 흡수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도는 올해 주요 조림계획으로는 ▲산림내 조림은 △우량용재 목재 공급기반 조성을 위한 경제림 조림 550㏊, 73만3천그루(13억원)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순환림 조림 1,200㏊, 332만4천그루(61억원) △목재 생산과 단기소득 위한 속성 경제수 조림 150㏊, 44만1천 그루(7억원)와 △태풍피해 등 산림재해복구, 경관조성을 위한 큰나무 조림 320㏊, 31만9천그루(30억원) △한계농지, 마을공한지 등 유휴토지의 식생복원과 소득증대를 위한 호도, 대추 등 산림과수 식재 80㏊, 6만4천그루(2억원), 산주자력 조림(유실수 등)등 총 2,300ha의 산림내에 588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도시생활권 주변 등에는 애향·생활주변·도로변·하천수변 공원 조성과, 학교·도시·가로 숲 조성 등을 위하여 교목, 관목, 초화류 등 196개소에 112만 그루를 식재한다.
특히, 올해에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저탄소 녹색 청정에너지인 목재펠릿 보일러 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바이오 순환림 조성을 위하여 속성 경제수인 백합나무 등을 확대·식재한다.
백합나무는 성장속도가 빨라 식재 후 15년 정도면 간벌재를 바이오 매스로 활용이 가능하여 새로운 경제 속성수로 각광받고 있다.
또, 산지조림시 전면적 모두베기 작업을 지양하고 수형이 좋은 우량입목을 보존하는 친환경 벌채제도를 도입·시행하는 한편, 3ha이상의 조림 예정지 대하여는 설계·감리를 실시하여 사업의 내실과 식재목에 대한 활착률을 높이기로 했다.
道 관계자는 “충남, 100년의 ‘명품 숲’ 조성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