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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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 결과 발표
  • 김길수 편집국장
  • 승인 2011.03.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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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결과에 의하면, ’11.1월 입직자(채용포함)는 470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하고, 이직자는 49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하여 ’11.1월 근로자수는 13,614천명으로 전년동월(13,511명)대비 103천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와 기타종사자는 증가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감소하였다.

상용근로자는 11,229천명으로 전년동월(10,920천명)대비 309천명(2.8%) 증가하였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596천명으로 전년동월(1,882천명)대비 286천명(15.2%) 감소했으며, 기타종사자는 789천명으로 전년동월(709천명)대비 80천명(11.4%) 증가하였다.

전년동월대비 근로자수가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94천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2천명), 제조업(47천명) 등이며,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45천명), 금융 및 보험업(33천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근로자수 증가율이 높은 산업은 건설업(10.0%),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6%), 출판영상통신(4.5%) 등이며, 감소율이 높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5.7%), 금융 및 보험업(-4.9%) 등으로 나타났다.

<빈 일자리 동향>

’11.1월말 현재 빈 일자리수는 112천개, 빈 일자리율은 0.9%로 나타났다. 빈 일자리수는 전년동월(161천개)대비 48천개(30.0%) 감소했으며, 빈 일자리율은 전년동월(1.2%)대비 0.4%p 감소했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수/빈 일자리수)는 8.0명으로 전년동월(7.3명)대비 0.6명 증가하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직 및 임시·일용직은 전년동월대비 빈 일자리수와 빈 일자리율 모두 감소하였다. 상용직의 빈 일자리수는 95천개, 빈 일자리율은 0.8%로 전년동월(124천개, 1.1%)대비 각각 23.3%, 0.3%p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의 빈 일자리수는 17천개, 빈 일자리율은 1.1%로 전년동월(37천개, 1.9%)대비 각각 52.8%, 0.8%p 감소했다.

대부분의 산업이 감소하였으나, 운수업(1,430개), 부동산 및 임대업(1,099개), 협회단체(714개)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높은 산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137.0%), 운수업(13.0%) 등이며, 감소율이 높은 산업은 교육서비스(-72.7%), 숙박 및 음식점업(-50.0%) 등으로 나타났다.

<노동이동>

’11.1월 사업체의 입직률은 3.7%로 전년동월(3.4%)대비 0.2%p 증가하였으며, 이직률은 3.8%로 전년동월(3.4%)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이직자는 273천명으로 전년동월(246천명)대비 27천명(10.9%) 증가하였으며, 비자발적 이직자는 148천명으로 전년동월(150천명)대비 2천명(-1.1%) 감소하였다. 상용근로자의 입직률은 2.5%로 전년동월(2.5%)과 동일하고, 이직률은 2.4%로 전년동월(2.1%)대비 0.3%p 증가하였다.

임시·일용근로자의 입직률은 11.4%로 전년동월(8.5%)대비 2.9%p 증가, 이직률은 13.3%로 전년동월(10.8%)대비 2.4%p 증가하였다.

<시사점>

일자리수를 나타내는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통계발표 이후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다소 감소 했다.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노동이동(입·이직)이 지속되고 있으며, 채용 및 자발적 이직자의 증가 등 경기 및 고용회복시 나타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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