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꾸는 영어교육으로 학생들의 희망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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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꾸는 영어교육으로 학생들의 희망을 키우다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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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토론방, 영어독서인증제 등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실시

국제화시대를 맞아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다. 이제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매년 ‘영어교육 리더학교’를 선정, 학교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영어교육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생활 속의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해온 소양중학교는 ‘2011 영어교육 리더학교’의 대상학교로 선정, 명실상부 영어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춘천시 외곽인 소양강변에 위치한 소양중학교(http://www.cc-soyang.ms.kr/문병완 교장/이하 소양중)는 지난 1955년 개교, 지금까지 1만 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낸 역사와 전통이 깃든 학교다. 지난 2009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받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온 소양중은 올해 영어특색교육 사업과 연계하여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단비를 내려주고 있다. 이를 계기로 소양중은 춘천 내에서도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 중의 하나라고 명성이 자자하다.

소양중만의 특색 있는 생활 속의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소양중은 ‘꿈을 가꾸는 영어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흥미와 필요에 따른 다양한 생활 속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영어교육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한 소양중은 우선 1개의 영어전용교실과 3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요일별로 상주하여 영어상용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전용 홈페이지인 ‘English Zone’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영어 학습 분위기 고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강원도 내 최초로 영어 토론방을 운영, 영어 토론이 가능한 15명의 학생을 중심으로 원어민 교사의 지도 아래 주2회 실시하여 생활 속의 이야기는 물론, 전문적인 주제와 시사적인 의제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비판적 사고능력과 영어구사능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금년도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영어독서인증 모델학교로 지정되어 1,130여 권의 영어 서적을 도서실과 영어전용교실에 비치하고 효율적인 영어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영어독서인증제는 도내 중학교 가운데 처음 실시한 것으로, 각자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하여 일정 수준을 통과한 학생에게 학년 말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아울러 지도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도움 아래 영어신문 편집반을 운영, 지난해 6월 1일 ‘Soyang Special’이라는 영자신문 초간지를 발행했다. 문병완 교장은 “영어토론방, 영어독서인증제, 영자신문 제작, 영어홈페이지 운영 등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되므로 실질적인 영어구사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며 “이 프로그램이 대부분 도내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학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근 학교들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 한층 더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영어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명나게 공부하며 꿈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소양중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예방지도를 위해 학생들의 감성과 문화에 맞는 학생 공감 상담실 ‘Wee class’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학부모 자원봉사단도 운영하며 학생 사안이 없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명랑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 수학·과학·논술 경시대회 및 각종 영어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컬링부는 전국대회에서 3회 우승을, 사격부는 전국소년체전 등을 포함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 3회, 조정부는 도대회 우승 2회 및 전국대회 3위 2회를 입상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문병완 교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이렇게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의 원천은 교육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청소년들이 ‘높은 이상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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