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문화채널 마포-수요예술포럼’ 지난 15일 첫 개최

[시사매거진] 마포구가 마포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마포문화재단(대표 이창기)에서 관내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문화채널 마포-수요예술포럼’을 지난 15일 첫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포는 현 시대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많은 단체가 자리 잡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마포문화재단은 ‘지역의 미래문화를 창조하는 복합문화예술센터’라는 비전을 필두로 창조(Creation), 도전(Challenge), 소통(Communication)을 핵심가치로 하는 ‘비전 2020’을 수립하고 ‘독창적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사회공헌 서비스 확대’ 등을 주요한 사업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문화채널 마포-수요예술포럼’은 문화예술 관계자간의 지식공유 네트워크 및 협업사업 발굴과 예술인 및 단체들 간의 소통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했다.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활동가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요예술포럼은 문화예술단체, 예술가, 언론인, 교수 및 학생 등 문화예술 활동가를 대상으로 3월∼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홀수 달 셋째 주 수요일에 마포문화재단 스튜디오 3에서 약 2시간 동안 실시된다.
지난 15일 첫 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문화예술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역문화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선욱 서커스 컴퍼니 대표가 ‘문화예술콘텐츠 증강현실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요즘 ‘포켓몬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 콘텐츠에서 증강현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마포의 대표적인 소극장인 ‘산울림 소극장’, ‘홍대앞에서 시작해서 우주로 뻗어나갈 협동조합’, 문화예술 IT 솔루션 기업인 ‘모젼스랩’ 등 마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단체 및 예술인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강을 마친 후에는 포럼에 참여한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간 사업을 소개해 장차 협업사업을 발굴 할 수 있는 기초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시간도 가졌다.
5월과 7월 및 9월에 여는 수요 예술 포럼의 참가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 홈페이지(https://goo.gl/NePPM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럼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2-3274-8633 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3월에 이어 5월에 진행하는 수요예술포럼은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소장의 ‘문화예술 인공지능 기술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을 탑재한 미디어 기기, 예술가 일자리 전망, 인공지능에 의한 의사결정 구조까지 인공지능이 문화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진단하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7월에는 김현진 예술경영지원센터 팀장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화예술 마케팅 전략’으로, 9월에는 김정임 올림푸스한국(주) 사회공헌팀 부장의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기업과 예술가의 협업시스템 형성’이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친 수요예술포럼의 막을 내린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선 문화채널 마포-수요예술포럼 개최를 축하드린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해 가상현실, 증강현실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자리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기획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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