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재규어, 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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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재규어, 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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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가격 경쟁력과 스포츠카·세단의 결합이 선사하는 승차감

천일오토모빌 김정희 과장은 “프리미엄 독일차 브랜드에 열광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자동차를 바라보는 고객들의 시각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자체에서도 희소성과 매력적인 가치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포지션에 재규어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김정희 과장. 매력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하면서도 강인한 재규어 자동차의 모습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재규어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주어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에 스포츠카와 정숙한 세단의 절묘한 결합으로 그 어느 브랜드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승차감을 선사한다. 이는 시승해보지 않은 이들은 절대 느낄 수 없는 승차감이다”라고 말하는 천일오토모빌 서초점 김정희 영업부 과장. 8년째 수입차 영업을 하고 있는 그이지만 현재 몸담고 있는 천일오토모빌의 경우, 브랜드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이 유난히 높다는 것을 느낀다. “재규어를 사랑하는 직원들만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는 그의 말처럼 타 브랜드 세일즈 컨설턴트보다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굉장히 높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에 김정희 과장은 항상 감사하고, 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영업사업들은 실적으로 인정을 받기 마련이지만 이곳 천일오토모빌에 몸담고 있는 이들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진정으로 서로 돕고 즐기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

차 한 대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과 간절함

올해로 서른둘인 김정희 과장은 남들보다 수입차 세일즈를 일찍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에는 인문계를 다니면서도 학원수업을 통해 자동차 정비자격증까지 취득할 정도였다. 그런 그였던 만큼 어린 나이에 과감히 수입차 판매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미국차, 일본차, 심지어는 직수입차까지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은 뒤 2009년 초 재규어 랜드로버의 메인딜러인 천일오토모빌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재규어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감각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는 이 브랜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라고 입사 이유를 설명한다.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영업사원의 주된 역할이지만 김정희 과장은 이것이 다가 아니라고 말한다. 사후관리도 그들이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한번은 전시장에서 당직근무를 서던 중, 타 브랜드 차량을 구입하기로 이미 결정한 고객이 지나가다 우연히 매장에 들른 적이 있다. 그 고객은 솔직하게 타 브랜드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지나가다가 한 번 들러보았다고 말했고, 김정희 과장도 부담 없이 재규어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는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장점과 고객이 선택했던 차종에 대해 섬세하게 비교해 상담을 했고, 솔직하고 적극적인 그 모습이 흡족했는지 고객은 대뜸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하더니 사인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했다. 그런데 행운은 거기까지 만이었는지 그 차량은 유난히 말썽을 부리면서 A/S센터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 기계적인 문제라 그에게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정희 과장은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내가 잘못한 건 김 대리(당시)를 믿고 차량을 구입한 것 밖에 없는데 왜 비싼 돈을 주고 내가 이런 불편을 겪어야 하느냐”라는 고객의 말은 그를 더욱 작아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순간 김정희 과장은 ‘비록 기계의 문제이긴 하지만 나를 믿고 선택한 만큼 신뢰를 저버리면 안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해 사후관리를 해드렸다. 정성이 통했던 것일까.

그 고객은 후에 김정희 과장을 통해 또 한대의 차를 구입했다. 이일을 계기로 그는 세일즈를 하면서 중요한 것은 실적이 아니라 거짓 없는 진심과 간절함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진심이 토대가 된다면 인간관계를 저버리는 일은 결코 없기 때문이다.
“영업사원은 항상 최고실적을 내고 싶어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하나 더, 나는 영업을 즐길 것이고 재미있게 영업을 하면서 좋은 고객들도 많이 만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좋은 실적도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즐거운 영업을 하는 것, 이것이 김정희 과장의 목표이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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