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충북 영동군은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급경사지 107개소, 재해예방사업지 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국가안전 대진단을 실시중인 가운데, 최근 들어 기온 상승으로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는 등 해빙기 재난위험 요인이 높아짐에 따라 강도 높은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은 구정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급경사지 및 재해예방사업 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해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각 해당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전수조사와 수시 출장점검 등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절개지 상단부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점은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하여 세심하게 현장을 탐색하고 있다.
군은 해빙기에는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균열, 전도 등의 사고위험이 높은 점은 감안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견실시공으로 안전 영동을 실현하고 사업 신속 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구정서 부군수는 해빙기 안전대책과 사업장별 현안사항 등을 수시로 보고 받으며 “최근 전국 각지에서 각종 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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