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 융합기업 육성으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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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상 융합기업 육성으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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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신생기업의 요람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는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제반 창업 여건이 취약하여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에게 기술개발에 필요한 범용기기 및 창업 준비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및 경영지도, 자금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하여 기업과 기업의 멘토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센터는 창업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농공상 융합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 선정

중소기업청 주관 ‘농공상 융합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 지원 사업’에 공주대 창업보육센터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업과 제조업 관련 융합기술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사업화, 보육센터 입주,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성공률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공주대 윤준상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라며 “창업 및 신기술 보육을 희망하는 자에게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독립된 기업체로 성장할 때까지 필요한 각종 경영겚茱?및 행정, 재정지원으로 사업 성공가능성을 높일 것입니다. 더불어 21세기 신기술 분야 및 지역 내 기반산업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한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고 지역 내 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향상시켜 고용구조 안정화 및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농공상 융합기업 특화 창업보육부분 최고의 보육센터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주대 창업보육센터가 이 사업에 선정된 원동력에는 탄탄한 농축산바이오산업 지원 시스템을 뒷받침할 전문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공주대 산업과학대학이 위치한 예산에는 충남농업기술원, 농업경영전략센터, 농업바이오교육센터, 충남농업테크노파크(CAPP)가 조성되어 첨단 벤처 농업 육성이 가능하다. 더불어 인접지역인 홍성과 청양에 위치한 축산위생연구소, 축산테크노파크, 축산시험장,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센터, 충남동물자원센터 등은 축산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교수진들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풍부한 전문 인적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농공상 융합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 지원 사업’은 농어업인과 관련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직겙A♣岵막?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유치로 지역특화 농겷先源牡結은棘蔘?지역 향토 산업 등과 연계해 센터보육기업 매년 40개 육성, 고용인원 매년 150명 창출, 매출 매년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주대 창업보육센터는 지역특화 농축산 바이오산업의 창업육성과 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농업주도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로 창업성공 이끌어

공주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도에 개소한 이래 신기술 창업자의 발굴, 지역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 그리고 고용구조의 안정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센터의 설립 목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선, 센터는 세무, 회계, 법률, 특허와 관련된 전문가 연계지원, 각종 기자재 지원, 전문가 초청세미나 개최,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지원, 기업 및 상품 홍보지원 등 전 분야에 걸친 상시지원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기술개발단계, 창업단계, 상품화단계를 거쳐 사업화단계까지 기술, 경영, 행정, 자금 등의 총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예비창업자-입주기업-졸업기업간 연계로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자랑할 만하다. 또한 지역의 산업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에게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 기술 및 경영지도, 각종 정보, 투자 및 연계자금 지원 등 입주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기술 보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창업분위기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창업활동지원, 창업 강좌 개최, 창업동아리 활성화 워크숍,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 또는 실험실 내에서 개발한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여 학교 내 창업관련 창구를 일원화하고 원격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실험실창업지원 사업도 눈에 띈다. 이처럼 공주대 창업보육센터는 10여 년간의 운영을 바탕으로 쌓인 노하우로 지역 내 창업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전문성이 뛰어난 운영인력 측면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재 창업보육전문매니저 4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은 오랜 근무환경으로 사업의 일관성 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이 보육센터의 업무 및 지원체제 구축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센터는 2001년도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것에 이어 2003년에는 ‘우수창업활동지원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009년도부터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23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11억 원에 상당하는 창업준비자금을 지원하였다. 센터는 100% 창업성공률을 달성하여 매출 및 고용창출, 60% 이상의 기업이 벤처기업을 인증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창업성과를 인정받아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도전, 젊음, 그리고 미래를 함께하다

현재 공주대 창업보육센터에는 10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46개 졸업기업, 23개 역외지원기업 등 많은 이수자들이 모두 창업에 성공하였다. 윤준상 센터장은 “앞으로 우리 센터는 그 동안의 실적과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보다 성숙한 보육센터로 발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고객감동의 서비스 정신과 발상의 대전환을 통한 발전전략을 꾀하여 안정적인 센터운영기반을 확립할 것입니다. 또한 입주자와 센터의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제도를 정비함과 동시에 창업을 통한 사회참여기회의 확산 및 분위기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동시에 예비CEO들과 기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현재 세계경제는 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경 없는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해 있다. 경쟁 양상은 과거처럼 하드웨어와 대량생산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 및 기술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패러다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지식기반의 산업과 다양한 기업을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벤처기업들의 활성화는 곧 우리경제의 활성화라 할 수 있다. 앞선 기술과 빛나는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할 젊은 CEO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야한다. 신생기업들의 성공 뒤에 숨겨진 일등공신 공주대 창업보육센터. 국내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그들의 활동에 우리는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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