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해답은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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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해답은 우리에게 있다
  • 송재호 부장
  • 승인 2011.02.0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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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소프트웨어 제거하고, 처벌과 벌금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정품 구매비용 3억 5,000만 원에 합의금 2억 5,000만 원을 합쳐 총 6억 원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얼마 전 한 지방 중소업체에게 요구된 청천벽력 같은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벌금이다. 연 매출 10억 원, 직원 10여 명에 불과한 이 업체가 벌금을 모두 지불할 경우, 회사의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두 달 동안 유통사, 소프트웨어 업체, 소프트웨어 저작권 단체 등을 찾아다닌 끝에 업체는 당초 금액보다 크게 낮춘 수준에서 겨우겨우 합의를 할 수 있었다.

불법 단속에 적발되면 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경우에는 회사 존폐를 고민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또한 중견기업이라 하더라도 2∼3개월 동안 대표이사 또는 전산실장이 평상시 업무를 중단하고 이 문제의 해결에 매달려야 할 정도로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렇다보니 불법 소프트웨어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이를 손쉽게 해결해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점점 커지는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미디어랜드의 ‘티씨오쌤(TCO!sam)’은 저렴한 비용으로 회사 내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거하고,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적발로 인한 처벌과 벌금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구세주 같은 소프트웨어다.

불법 소프트웨어 퇴치, 알고 보면 간단하다

‘티씨오스트림(TCO!stream)’이라는 제품으로 국내 PC관리 분야업체에서 10년 이상 1위를 지켜온 미디어랜드. 이 회사의 이무성 사장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불법 소프트웨어 퇴치에 관해서는 방법도 복잡하고 운용도 어렵고 비용도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의외로 방법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또한 불법 소프트웨어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보험에 들지 않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다.

   
이무성 사장은 일단 불법 소프트웨어의 관리와 통제방법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법 소프트웨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용하지도 않는데 설치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반드시 지워야 한다. 다른 직원이 임의로 설치했을 수도 있고 잠깐 사용하려고 설치했다가 그대로 남겨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용을 요구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처럼 비용 지불이 필요한 지도 모르고 있는 소프트웨어나 사용하지도 않는 소프트웨어 때문에 본의 아니게 불법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2배, 3배 이상의 비용으로 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설명하는 이무성 사장. 그는 ‘티씨오쌤(TCO!sam)’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미디어랜드는 2009년, 국회를 통과한 ‘저작권법 개정안(통합저작권법)’을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이는 기존 법규의 처벌 강도가 너무 강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개정안으로, 이무성 사장은 이중에서도 특히 ‘양벌규정’을 눈여겨보았다. 양벌규정은 ‘법인 또는 개인이 저작권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경우는 처벌을 면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을 충분히 했다면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부분에서 미디어랜드는 사업 아이템의 힌트를 얻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티씨오쌤’이다.

티씨오쌤은 현재 회사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체 소프트웨어의 현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실제 단속 시와 동일한 형태의 불법 사용현황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설치되었거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완벽하게 삭제할 수 있다. 또, 필요시에는 관리자에게 라이선스도 요청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검색에 기준이 되는 데이터베이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제공하는 최신의 것을 사용하다보니 보다 정확한 소프트웨어 점검과 주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무성 사장은 “단순히 구두 상으로만 불법 소프트웨어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시스템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근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티씨오쌤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미 KT, 포스코, 대한항공, NHN, 유한양행 등 각 산업의 대표 업체들이 티씨오쌤을 도입해 불법 소프트웨어 관리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티씨오쌤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있다”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효과도 안겨주고 있다.

기업들의 상용 소프트웨어 관리 문제 해결

1998년부터 꾸준히 티씨오스트림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미디어랜드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는 IT 자원에 투입된 구매 비용 및 관리 비용의 총 비용을 지칭하는 말로, 단순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해 경영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미디어랜드는 PC 관리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 전문 업체답게 불법소프트웨어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티씨오쌤을 개발해 많은 기업들의 상용 소프트웨어 관리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관리자의 정책을 위반하는 사용자 또는 PC의 사내망 사용을 차단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접근통제(Network Access Control; NAC) 솔루션 트루낙(truNAC)을 동종업계와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누가 어떤 PC,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신이나 윈도우 업데이트 패치가 되지 않은 PC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고, 불법 소프트웨어 정책을 위반한 사용자의 PC 또한 내부망 접근을 차단하게 해 임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삭제하거나 라이선스 요청을 하게 하는 등 정책에 의한 강력한 통제와 관리를 할 수 있게 한다.

NAC는 통합적인 PC관리와 통제시스템으로 그동안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시맨텍 등 세계 굴지의 업체 등이 선도해 왔으나 아직까지 성공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미디어랜드가 지난해 롯데쇼핑을 비롯한 다수의 성공사례를 꾸준히 구축한 것이다. 미디어랜드의 이러한 행보들은 새로운 통합PC보안 분야에서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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