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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구로푸드가 100% 생 참치만을 취급하면서 기존의 참치회 문화를 새롭게 바꾸어나가고 있다.
커다란 크기만큼이나 등푸른 생선의 영양성분을 듬뿍 담고 있는 참치는 일명 ‘바다의 닭고기’라 불리며 남다른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하지만 참치는 대부분 남태평양이나 일본 연근해에서 조업한 뒤 배에서 냉동되어 일본 경매시장을 통해 유통, 공급되기 때문에 생으로 즐길 기회가 많지 않다.
전 세계에 유통되는 참다랑어 물량의 50%를 소비하는 일본만 하더라도 생 참치회가 이미 대중적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냉동 참치가 주로 유통되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에 생 참치가 공급되지 못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참치음식 문화가 일본처럼 일반화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생 참치의 공급망과 물류시스템의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주)마구로푸드는 독특한 물류시스템으로 참치 그대로의 맛과 풍미를 손님들 식탁에 선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참치 어장으로 각광받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에 자체적인 선단을 보유하고 있는 마구로는 국내에서 직접 소비할 물량을 그날그날 잡아다가 항공편을 이용해 냉동이 아닌 냉장 상태로 들여온다. 이처럼 동남아 현지 선단에서 잡은 참치가 국내에 들여오기까지는 불과 13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참치를 잡은 뒤 냉장 상태로 어느 정도 숙성을 거친 원어가 마구로 참치의 식탁 위에 올라가는 것이다.
냉동 참치와 생 참치의 맛은 천지차이. 아무리 고급 어종의 맛있는 부위를 먹는다고 해도 일단 해동 과정을 거쳐야만 먹을 수 있는 냉동 참치는 상온에 오래둘수록 육질의 빛깔과 탄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차가운 기운이 가시기 전에 먹어야 제대로 된 참치회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동방식에 따라서도 그 질의 차이가 확연히 달라진다. 그러나 생 참치는 일단 상온에서 숙성을 거쳐 나온 원어이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어도 육질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참치 표면의 윤기가 사그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소고기에서나 볼 수 있는 지방질이 촘촘히 박힌 뱃살과 식감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머릿살. 이제 대한민국 최초로 100% 생 참치만을 다루는 참치 전문점 ‘마구로’에서 만나보자. (031-335-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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