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기청 전통시장 공모사업에 8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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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기청 전통시장 공모사업에 8개소 선정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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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5억원 확보, 『1전통시장 1특성화 사업』 탄력
▲ 대구광역시

[시사매거진]대구시가 중기청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8개 전통시장이 선정되어 국비 4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문화관광형 2개소, 골목형 3개소, 청년몰 2개소, 청년상인 창업지원 1개소 등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에는 수성구 신매시장과 달서구 서남신시장이 3년간 각각 18억원(국비 9억원, 지방비 9억원)을 지원받아 ICT디자인 융합, 자생력강화, 기반설비, 이벤트 행사 등을 진행한다.

골목형시장에는 중구 패션주얼리특구, 서구 서부시장, 남구 관문상가 시장이 선정되어 1년간 시장별 최대 6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을 지원받아 시장별 환경개선, 상품 특화, 시장브랜드 개발, 핵점포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몰 시장은 전통시장내 유휴점포를 활용한 쇼핑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조성을 통해 청년상인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구 산격 종합시장과 달성군 현풍 백년도깨비 시장이 선정되어 2년간 시장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시장은 전통시장 내 창업희망 청년들의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구 서부시장이 선정되어 최대 2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대구시는 성공적인 야시장 개장을 통하여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문시장의『글로벌명품시장』조성 사업과 기능이 쇠퇴한 서부시장에 민관협업 사업을 통해 독특한 먹거리 명물거리로 조성하고 있는『프랜차이즈 특화시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내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대구시장, 신평리시장, 두류종합시장내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중기청 공모사업에 8개의 전통시장이 선정됨으로써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전통시장별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활용한 특성화 사업을 통하여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시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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