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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남초등학교(http://www.boseongnam.es.kr/문덕근 교장)의 변화에는 교사, 학생, 지역사회, 학부모가 한 뜻이 되어 지역과 학생의 특수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 ‘기본이 바로 선 실천하는 사람 기르기’, ‘탐구 체험과 스포츠·문화·예술력 신장을 통한 창의인 기르기’, ‘꿈 가꿈 프로젝트를 통한 희망인 기르기’를 목표로 색다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 이곳은 인성교육 프로그램, 창의성교육 프로그램, 희망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년 연속 100대 교육과정 전남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직원과 학부모가 만들어가는 행복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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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차례에 걸친 신문칼럼을 통해 교육적 고뇌와 소신을 교육적 행동으로 발현해가는 노력이 곧 교육이라고 역설해 왔는데, 특히 “학생은 스스로 결정하고 그 행동을 책임지고, 교사는 온전한 사람을 찾아 배움을 청하고,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스스로 학습을 유도하고, 학교는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학교 이것이 제가 그리는 행복과 믿음으로 충만한 학교 만들기”라고 강조하며, 최근 교육의 본질에 가까운 새로운 학교 모델인 ‘무지개학교 계획서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래형 혁신학교 모델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엄마품 온종일 돌봄 공모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내년부터는 맞벌이가정과 소외가정의 자녀 돌봄 고충을 덜 수 있도록 24시간 교육 서비스 제공과, 3A(anytime, anywhere, anyone) 학교교육 서비스로 교육수요자들에게 만족도 최상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보성남초등학교는 다양한 학교특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모국어와 같이 자연스러운 영어노출환경을 마련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놀라운 영어성장을 이끄는 한편, 토요일마다 스포츠 데이를 운영해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삶의 의욕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특색교육의 배경에는 학부모회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문덕근 교장은 말한다. 중앙현관 맞은편에 마련된 데스크에서는 수시로 교육활동을 모니터링을 하는가 하면, 익명으로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나 제안,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학부모회장 허미연은 “학교가 하루하루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찹니다. 학부모 한 사람의 작은 손길이 학교를 활성화시키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일 년간의 학교 참여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 교사와 학교,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어우러져 소통이 잘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문덕근 교장,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학교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동문, 그리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피력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 공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