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열정과 밝음의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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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열정과 밝음의 맘마미아
  • 공동취재단
  • 승인 2011.01.1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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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모두의 부모가 되어주는 ‘대전은어송초’

   
대전은어송초등학교의 학부모 교육활동 동아리인 ‘하늘다래맘 맘마미아’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활동으로 한국형 학부모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스스로가 원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보람과 즐거움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 울타리 안에서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학교의 미래를 열어가는 은어송 하늘다래맘 맘마미아. 이용현 학교장은 “대전은어송초등학교는 지혜롭고 건강하며 마음속에 사랑을 지닌 사람을 키우는 곳으로 학생에게 꿈을, 교사에게 보람을,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는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대전은어송초등학교가 최고의 교육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은어송초등학교(http://www.euneosong.es.kr/이용현 학교장)는 식장산 기슭의 신개발지역에 자리 잡은 신설학교로 다양한 지역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기존의 지역주민과 새로 이주한 주민들로 생활 환경, 주거 문화 등 이질적인 교육환경과 신개발지로서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여건이 미비하여 불안정한 환경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탓만 하고 있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명확한 꿈을 제시하고 쾌적하고 즐겁고 꿈이 있는 새 학교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것이 맘마미아였다. 미래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달려있다는 사명감으로 형식적인 학부모회를 탈피하여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공동체 모임이 형성된 것이다. 독서와 글쓰기 아카데미는 은어송 학부모회(대표 김재춘), 도서 대출 및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은 명예사서교사회(대표 정서희), 교통안전지도와 기타 활동에 녹색어머니회(대표 김정하)로 세분화해 어머니와 아이 모두가 성장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졌다.

꿈이 있는 새 학교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전은어송초등학교는 학기 초 학교와 학부모간의 교육 유대 관계를 긴밀히 하고 학부모 서비스를 다양화하여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교육 희망 강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독서, 글쓰기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희망하는 열망이 컸고 또한 일회성 연수보다 집중 연수를 통해 학부모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어 자녀와 함께 배우고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게 된다. 총 6개 추진과제로 집약해 첫째 학부모를 위한 맞춤식 독서 아카데미 운영, 둘째 맞춤식 글쓰기 아카데미 운영, 셋째 학교 참여 교육을 유도하는 ‘우리엄마 선생님 되었어요’,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운영, 다섯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등굣길 안전지도인 녹색 어머니 활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생활예절과 폭력예방, 인터넷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게 됐다.

춘천문학기행을 다녀온 학부모는 “여고 시절 읽었던 작품이 생생하게 가슴에 떠올라 돌아오는 길, 아이들에게 작품을 읽어주고 싶었다”며 감동했고 ‘우리엄마가 선생님이 되었어요’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어김없이 목요일 아침, 은어송 샘물 도서관으로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행복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또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는 “책을 읽어 주러 간 첫날, 우리 아이들의 맑은 눈빛, 표정, 미소, 행동을 보며 잊고 있었던 소중한 보배를 다시 찾은듯하여 뭉클함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한다.

맘마미아는 프랑스어로 ‘어머나!, 세상에!’를 뜻하는 말이다. 현실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해 더욱 아름다운 환경으로 변화시켜 가는 은어송 하늘다래맘에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닐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 세상 속에서 어우러지고 싶어도 주변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아쉬워하던 학부모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관심은 높으나 어떻게 참여할지 몰라 답답해하던 학부모도, 하늘 울타리 아래 모든 아이들을 품어주고 싶었던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학부모도, 모두 은어송 하늘다래맘이란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은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인내이다.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맘마미아의 활동이 더욱 힘차게, 더욱 넓고 아름답게 사회로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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