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영주시는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민 피해 증가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 까지 유해 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라니, 멧돼지,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이 농작물 경작지에 침입해 농민들의 한해 농사를 망치는데 따른 것으로 모범엽사 30명으로 대리포획단을 구성하고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의 포획 신청에 따라 식별이 용이한 조끼를 착용하고 해당지역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나서게 된다.

영주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5개조로 담당 지역구를 지정하고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있을 시에 읍·면·동에 대리포획을 신청하면 대상지 조사를 통해 확정하고 관련기관 및 포획단에 통보해 포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농 및 약초, 산나물 채취 등 불가피하게 산에 출입할 경우에 읍면동 또는 마을 이통장에게 포획구역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포획단과 사전연락 등 안전조치와 식별이 뚜렷한 복장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