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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룡초등학교(http://www.songryong.es.kr/ 박은주 학교장)는 대한민국 독립의 대표적 인물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탄생한 대전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앙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로도 꼽히는 대전은 교육의 도시로도 손꼽히고 있다. 대전성룡초 박은주 학교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인성교육과 학력 향상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과 학부모들의 잠재된 교육적 역량과 열의를 담는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세계 속의 인재로 성장하는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전통음악실을 마련해 민요부, 가야금부를 신설해 고학년의 계발활동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가고 있다. 무엇보다 각종 정보매체의 발달로 사라져가는 편지를 통한 정서교류활동과 우표를 통한 세계의 문화, 역사, 인물 등 학생들의 관심을 확대하고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우표, 취미반을 특별활동으로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우표전시회에서 3명의 학생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지역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전성룡초만의 남다른 교육방법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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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들은 나의 아이 ‘성룡 사임당’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머니상을 꼽으라면 단연 신사임당이 최고가 아닐까. 자녀에 대한 헌신과 스스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모습을 본받고자 결성된 자원봉사동아리 성룡사임당은 학부모의 역량과 관심에 따라 학부모 알리미, 교통지킴이, 식재료보안관, 이야기나침반, 영재 키움이, 우표, 편지 알리미, 동화 알리미, 지식 알리미, 민들레도우미 등 총9개 동아리로 조직되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최고의 두뇌가 모여 있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원 학부모들로 구성된 영재키움이 동아리는 수학, 과학 분야에 소질이 있는 인재 발굴 및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결성되어 학부모 전문 인력을 학교현장에 활용해 교육력을 높인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우표, 편지 알리미 동아리는 학교의 특별활동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넓혀 학부모와 학생간의 이해의 폭을 크게 개선시켜 오고 있다. 동화 알리미의 역할도 학생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책 읽는 아이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현대에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독서습관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훌륭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원봉사활동, 취약계층학생을 지원 보조하는 자원봉사활동,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 체험활동 등 음지에서 학교의 발전과 학생의 성장을 위해 다대한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 사례 공모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낳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어떠한 경우도 수동적인 행동은 능동적인 행동을 이길 수 없다. 성룡사임당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구성원인 학부모 전원이 학생 모두가 나의 자식이라는 책임감과 성실감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타(利他)의 마음이 사라져가는 시대적 아픔 속에서 타인의 앞에 불을 밝혀주려 헌신하는 성룡사임당은 공교육 발전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