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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 ‘이제 겨우 거래를 시작한 것’
‘소통’과 ‘진심’은 일맥상통한다. 고객은 무조건 싸다고, 무조건 굽신한다고 사지 않는다. 특히 자동차는 판매 후의 사후관리서비스는 소개로 이어지기 위한 관리차원 정도인 경우가 많다. 자동차의 이해와 사후관리 뿐 아니라 보험상담, 폐차에 이르기 까지 언제든 바로 처리할 수 있는 활동력과 정보력있는 엑기스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소통’의 힘. 쌍용자동차 함종균 부장은 판매의 의미는 거래종료가 아닌 ‘이제 겨우 거래를 시작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자 앞에선 약해지고 약자 앞에서는 강해지는 법. 그러나 그는 해약을 하든 판매를 하든 영업을 인격으로 보고 인관관계를 형성하며 소통한다. 그러는 동안 그의 고객이 어느새 ‘함종균 부장’의 영업사원이 되어 연이은 영업사원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또한 오늘날의 정보화 온라인 영업환경에 배치되는 소통을 컨설팅 한다면 놀랄 만큼 밝은 전망을 발견할 것이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절약이 미덕’인 산업화 시대에 낡은 소맷부리에 뒷굽 닳은 구두는 이제 자신을 홍보하는 이미지 브랜딩 도구가 될 수 없다. 자신의 일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각별한 함종균 부장은 “고객에게 당당해야 합니다. 자신감이 없는데 어떻게 차를 팝니까? 당연히 소통이 안되니 주눅이 듭니다”라며 흔히 ‘고객은 왕’‘고객 앞에서 아는 척 하지마라’는 말은 해악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내차는 내가 손수’ 문화 만들겠다
쌍용자동차 정비부 및 부품부에서 근무한 바 있는 함종균 부장은 “십수년 전 문화센터에서 자동차오너정비를 강의하면서 자동차제작사와 고객 간의 매매과정에서 정보의 교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부재현실을 ‘내차는 내가 손수’라는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통한 이해와 사후관리방법을 이해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정한 자동차전문가인 그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2008년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가 경영권 포기·철수하면서 2009년 쌍용차가 극심한 노사분규로 큰 어려움을 겪을 당시 노사에서 배제된 판매중개인의 인권은 없다는 퍽퍽한 현실도 모자라 사기까지 당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행복함을 느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난이나 슬픔을 훨씬 더 슬기롭게 극복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인생의 가장 큰 멘토가 “나의 아내이기만을 요구하기엔 너무나 사랑스런 아내”라고 말하는 함종균 부장이 그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지금의 ‘소통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한 가족이 아닐까?
쌍용자동차도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를 새 주인으로 맞아 도약의 기회를 확보하며 판매량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부활의 나래를 활짝 펼칠 전망이다. 노조도 이미 무분규 방침을 공식화했으며 가치상승을 위해 사측과 함께 생산성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5년만에 선보인 '코란도C'를 2011년 2월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어서 실적 전망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구로영업소 함종균 부장
▶경 력
*쌍용자동차 정비부 및 부품부 과장대리/세이프티매니지먼트컨설팅 책임연구원/(재)한국안전기술협회 안전차장/(사)한국안전관리사협회 교육위원/용인송담대 자동차겚璲完克?강사/現, 대한안전기술연구원 전문위원/現, 중앙대학교 총동창회 이사/現, 쌍용자동차 구로영업소 부장/現, 대고객 산행 및 친목도모 ‘좋은사람네트워크’ 운영자 겸 회장
▶강 의
*자동차 및 산업안전 부문/기아자동차 / (주)라스콤 / 삼광유리 등 일반기업체 /서울서초기능교실 / 서울종로서부여성문화센터/서울서부여성발전센터 /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
▶상 벌
*88서울올림픽 자원봉사 문교부장관 표창
*2004년 쌍용자동차 서울3지역본부 판매명장 표창
*저 서 :『新 아픈 차 응급치료』-도서출판 골든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