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외모도, 논리적인 설득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을 향한 진솔한 마음과 그를 통해 쌓은 믿음뿐이다. 여기 그 논리를 증명해 줄 인물이 있다. 그는 바로 현대자동차 천안서부지점의 이석이 부장이다. 이석이 부장은 연평균 179대의 판매를 올려 지난 2010년 10월 누적판매대수 3,000대를 돌파하며 현대자동차 판매명장에 등극했다.

“진솔하지 못하면 당당할 수 없다”

현대자동차 이석이 부장의 성공사례는 동종업계 영업사원들의 귀감이 되기 충분하다. 성공을 운운하기조차 미흡하다며 손사레를 치는 그는 자신의 성공 뒤에는 믿음을 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한 명 한 명 고객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을 보여줬을 뿐 인 것 같습니다. 실수 했을 때는 과감히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기도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고객에게 다가간 것이 고객이 거리감 없이, 부담 없는 사람으로 머릿속에 심어주셨던 것 같습니다”라며 고스란히 고객에게 공을 돌렸다. 세일즈는 일방적인 관계로는 절대 형성이 될 수 없다. 고객과 판매사원이 서로 상응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진실한 만남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을 통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 부장은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진심은 진심으로 통하듯 고객을 인간적으로 대하면 그 고객 역시 저를 인간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더욱 깊은 신뢰가 쌓입니다.” 소통을 통한 진실한 만남 그리고 믿음, 이것이 바로 세일즈세계에서 통하는 이석이 부장의 가장 큰 경쟁력인 것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이석이 부장은 항상 자신의 일에 정성을 다한다. 누구나 다 그러하겠지만 이 부장은 고객들로부터 어떤 상황에서든 귀를 기울이고, 정성을 기울이는 현대자동차의 직원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일까. 지역을 넘어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영업사원으로 성장한 그는 1999년 충남지역 전체 판매 1위, 2000년에는 전국 판매왕 3위에 이어 이듬해에는 판매왕 2위에도 올랐다. 그리고 1년 뒤인 2002년에는 1등을 차지하고, 2004년 판매장인 등극에 이어 지난 2010년 드디어 판매명장에 등극했다. 그런 그에게 성공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저는 영업을 선택한 이후 제 직업이 자동차를 파는 영업직이라는 생각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그냥 제 직업에 충실 했을 뿐이고, 제 직업을 늘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세일즈와 함께 해온 자신의 삶을 피력했다. 그런 그에게 세일즈는 어쩌면 그의 이름과 같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있는지도 모른다. 구매자의 입장에서 고객의 이익이 우선가치로 실현되는 것을 진정한 보람으로 여기며 횟수로 17년을 현대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달려온 그를 가장 먼저 알아봐 준 것은 고객이다.

이처럼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믿음이 가는 아들로, 때론 친구로, 동생으로 남기 위해서 항상 편안하면서도 든든한 영업사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석이 부장. 그의 따뜻한 마음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전해져 ‘신뢰’란 가장 큰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고, 열정과 겸손은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 부장은 자동차 영업에 있어서는 무지(無知)에 가까웠던 사람. 그런 그가 판매명장으로 등극하기까지, 고난과 역경의 세월은 말로 다할 수 없다. 화려한 배경도, 이렇다 할 인맥도 없었던 그가 맨몸으로, 맨손으로 일궈낸 성공신화는 제2의 이석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 사례가 되고 있다.

고객은 내 삶의 보약 “끊임없이 저에게 믿음을 주는 고객 그분들이 일종의 보약과도 같은 분들이죠.”
기자가 항상 힘에 넘치는 그에게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묻자 돌아온 답이다. 고객의 소리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이 부장은 이익보다 고객의 마음 속 소리를 항상 우선순위에 올려두기 때문에 고객 또한 그를 자신들을 정말 위해주는 동반자로 생각해준다고 한다. 

이토록 이석이 부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임하고 있다. 그가 그렇게 오랜 시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고에서부터 성심껏 업무를 처리해주고, 문제가 생긴다면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 차별화된 서비스 정신을 보여준다는 것.

“돌이켜 생각해보니 소중한 만남들 속에 제 자신이 완성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과를 떠나 고객 한 명 한 명과의 만남에서 저의 내면도 함께 성장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일즈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직업이다. 때문에 열정과 노력 없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을 수도 없는 직업이 바로 세일즈의 세계다 . 열정과 노력, 가장 쉬운 이치이기도 하지만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이치이기도 한다.

현대자동차의 발전에 일조함은 물론,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석이 부장.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지금도 자신과의 약속, 또 고객과의 약속, 또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일엔 일과 고객들에게 집중하는 열정적인 카 마스터로, 휴일엔 가족에게 충실한 가장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천안서부지점 이석이 부장
*1993년 현대자동차 입사
*1999년 충남지역 전체판매 1위
*2000년 전국 판매왕 3위
*2001년 전국 판매왕 2위
*2002년 전국 판매왕 1위
*2004년 명예의전당 판매장인 등극
*2010년 명예의전당 판매명장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