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등 피해상담 및 긴급지원으로 이주여성 인권지킴이 역할

[시사매거진]전북도는 다누리콜센터 전북전주센터가 도정 현안에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다누리콜센터는 초기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언어·문화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생활정보 안내 및 폭력피해 이주여성·국제결혼 피해자에 대한 종합 상담서비스 지원기관이다.
특히, 가정폭력·성폭력 등 피해를 당한 이주여성에 대해 상담, 긴급보호, 법률·의료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6개지역(경기 수원, 대전, 광주, 부산, 전북 전주, 경북 구미)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3개국 언어가 지원되고 있다. 전주센터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출신국가 언어로 상담 등을 제공하는 이주여성 상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에는 6,000여건의 전화, 면접, 방문,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인권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주센터 : 6개 언어(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를 지원하며, 미지원 언어는 중앙센터 활용
* 중앙센터 : 13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라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다누리콜센터는 이처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도정 현안인 국제행사 통번역 지원, 외국인근로자 통번역 지원 등 다(多)방면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내 AI 살처분에 투입된 외국인근로자 140여명에 대하여 발열, 기침 등 이상 유무를 해당국가 언어로 모니터링을 실시, 살처분에 투입된 외국인근로자의 건강체크 및 사후관리에 크게 기여하여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로 타시도에 소개되었다.
또한,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국제회의), 세계잼버리 유치활동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통역요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하고 있고, 국제행사 통역 지원 등으로 도정 현안을 적극 지원하여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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