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맛보고, 노는 ‘가루야 가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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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맛보고, 노는 ‘가루야 가루야’
  • 이명수
  • 승인 2017.03.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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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루야 가루야

[시사매거진]경북도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가루야 가루야’ 막바지 체험단 맞이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이번 체험전은 지난 9일까지 50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큰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가루야 가루야’는 총 4개의 주제(방)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방은 형형색색 종이위에 하얀 밀가루 그림을 그려보는 ‘가루나라 방앗간’으로, 바닥에 밀가루를 소복이 뿌리고, 뭉치고 날리며 아름다운 밀가루 세상을 만든다.

두 번째 방 ‘빵빵나라 제빵소’에서는 말랑말랑한 밀가루 반죽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볼 수 있다. 조물거리며 만든 반죽과 달콤하고 고소한 여러 가지 잡곡들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빵을 직접 만드는 시간이다.

세 번째 방 ‘반죽나라 국수가게’는 커다란 반죽을 치고, 뒤집고, 늘려보고, 밟기도 하며 즉석에서 국수 가락을 뽑은 후 연결해 집, 자동차 등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또 신발, 목걸이 모자 등 상상하는 모든 것을 밀가루 반죽으로 즐거운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네 번째 방 ‘통밀나라 정미소’에서는 무릎까지 가득 채워진 통밀 풀장 속에서 헤엄을 칠 수 있다. 통밀 속에 숨겨져 있는 친구 발을 찾거나 한 알씩 튕기며 나는 소리를 들으며 신나고 재밌는 놀이를 즐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재미뿐만 아니라 밀가루와 통밀의 위생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직원들의 안전사고 교육에도 철저를 기했다”며 “아직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오감 체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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