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실군이 ‘제4차 임도설치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임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경영과 보호를 목적으로 간선 2km, 작업 2km, 구조개량 3km, 보수 15km 등의 공사를 1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운암면 금기리 간선(운정∼금기) 2km와 임실읍 이인리 작업 (이인∼신정) 2km 구간은 신설할 예정이다.

두 구간은 절개지에 통나무 목책을 설치하고 야생화를 파종하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자연친화적인 임도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운정∼금기 구간은 섬진강 댐 준공 이후 순환도로 미 개설지역으로 지역민의 주거 및 영농생활 불편이 큰 만큼 내년에 추가예산을 투입해 섬진강댐 물문화관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연결이 완료되면 부분적인 순환도로 역할을 비롯해 산악자전거 코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임도시설 18km는 여름철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와 암거박스, 사면정리, 잡관목 제거 등 구조개량 및 임도 보수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지난 1984년부터 42개소 총 129km 길이의 임도를 개설해 활용하고 있다”며 “임도의 상시 관리를 위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전 구간에 임도관리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와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