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에 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민선 5기로 재선에 성공한 김영석 영천 시장은 ‘정체된 영천’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영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약 중이다.
“지금까지 영천은 농업 중심의 조용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기술과 환경이 조화된 첨단산업중심, 명품교육도시, 농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레포츠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중입니다. 국제규모 영천 경마공원, 일반 산업단지와 항공우주산업 육성 밸리를 조성해 영천의 위상을 높이고,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및 영천전투 기념관, 종합복지타운 건립, 3대 문화권 사업 등 10대 전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문화 역사 체험관광 뿐 아니라 인재 양성과 장학회 활성화 등으로 영천의 미래를 이끌 기반을 만들 예정입니다.”
새로 태어나는 ‘굴뚝 없는 녹색 산업’의 메카 영천
영천은 예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산과 평야 지대가 공존하며, 자연재해가 적고 온화한 느낌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면적 920.42㎞로 경북의 4.8%를 차지하는 영천은 비가 적고 일조량이 많아 맛있는 과일이 많이 생산되고, 한약재 유통량이 많고 중풍치료에 소문난 한방(韓方)의 고장이며 경부고속국도, 대구선, 중앙선 등 도로와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요충지이다. 영천 출신인 김 시장은 영천의 자연적 입지를 활용해 말 산업 등 굴뚝 없는 산업 육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과 균형적 발전을 이루어 2020년을 기점으로 인구 20만의 도농복합도시를 향한 미래비전을 갖고 시정을 이끌고 있다.

이런 세수 증대 효과 외에도 선진국에서는 장애인 재활 치료의 일환으로 승마가 활성화돼 있는데, 대상 장애인 95% 이상이 자신감 증진, 90% 이상이 균형감각 및 반응능력 등 여러 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고 재활 승마에 따른 여러 부가가치도 찾을 수 있지요.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 미래, 그리고 전체 이익과 발전을 위해 대범하게 보는 사고 전환이 필요합니다.”
재활 승마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체계를 갖춘 분야로 전문지도자, 교관, 사회복지사, 심리, 언어, 물리치료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장애인 고용 확대는 물론 해외와도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라는 잠재적 부가 가치들이 발생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인 두바이 메이단경마장과 대등한 규모로 2014년 개장 예정인 영천 경마 공원은 향후 복합레저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영천의 랜드마크이자 성장 동력이 될 예정이다.
영천의 명성을 높이는 또 다른 요소는 한약재이다. ‘아무리 구하기 어려운 한약재도 영천에서는 다 구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국 한약재 공급량 30%를 차지하는 영천시는 매년 10월 한약축제를 성황리에 치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1996년 완공된 동양 최대의 천문 관측소인 보현산 천문대를 보유한 영천시는 ‘별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다. 비가 적어 맑은 날이 많은 지역으로 한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영천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건립하여 7m 원형 돔의 주겫망떠豁鞭? 10m 원형스크린의 천체 투영실, 시청각실, 로비형 전시실, 400㎜ 반사 주 망원경과 250~100㎜ 보조망원경 12개, 시뮬레이션, 우주 축구장 등 국내 최고 첨단 시설을 완비해 개관 전부터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천시는 대기 오염으로 별을 보기 힘든 타지 관광객들에게 무료 관측 체험을 제공하고 ‘star영천 별빛나이트 투어’와 ‘와이너리 별빛 나이트 투어’를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실시 중이다. 영천시는 ‘별의 도시’라는 명칭을 고유 상표로 특허청에 등록시킴으로써 영천 이미지를 ‘별’로 대표되는 청정 자연 도시로 부상시키기도 했다.
정적인 자연 도시보다 Dynamic하고 Active한 도시로
오래 동안 농업을 주력 산업으로 삼아왔던 영천은 산업구조 변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섰다. 현재 영천에 진출할 기업들을 계열화하고 집적화해 영천시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고도화시켜 나갈 영천일반산업단지와 민자 유치 고경일반산업단지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영천시는 앞장서서 대구선 복선화, 영천-상주간 고속도로 개설 등 국책 사업과 승마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는 한편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 개발 사업을 도내 최초로 4년 연속 유치해 광역 친환경단지 조성과 더불어 농촌 정주권 환경개선, 농가소득 창출에 새 길을 열었다.
그리고 2010년 영천 최초의 국제대회인 영천 제1회 국제클럽오픈 태권도대회를 세계 44개국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렀고, 전국 승마대회를 3년 연속으로 개최했으며,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우수학생이 면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천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와인 산업 육성을 위한 와인학교 건립 등 미래 산업에 대비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영천이 배출한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 노계 박인로 선생 등 위인들의 정신을 기리는 문화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명소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시정을 통해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민심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분위기를 이끌어낸 것이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라는 김 시장은 무엇보다 영천시민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시민들의 도움과 협조로 위의 성과들이 가능했습니다. 시민들도 의식이 많이 변해, 우리도 이제 잘 살아야한다는 공감대 덕분에 일을 자신 있게 추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영천을 새롭게 바꿔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김영석 시장은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첨단산업도시, 복지도시, 선진 교육과 농업의 육성으로 ‘세계 일류도시’를 지향하는 영천의 꿈을 별에 담아 2011년을 향해 띄워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