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기업을 경영할 전문가를 기르기 위해 서강미래기술원(SIAT)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http://sgmot.sogang.ac.kr/반장식 원장/이하 SGMOT). 핵심 기술 하나가 벤처 기업의 창업기틀이 되고, 기업의 생존을 결정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SGMOT는 현실지향적인 MOT교육을 위한 이상적인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기술전문인력 배출의 대표주자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국내 최초로 산업현장 밀착형 MOT 구축
‘융합기술 기반의 벤처·중소기업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SGMOT는 성공적인 기업으로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히든 챔피언 기업(해당산업에서 세계시장의 1,2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강대학교 특유의 엄격한 학사 관리와 전인교육을 기본으로 100여 개 벤처기업과 연계된 SIAT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산업 현장 밀착형 실용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반장식 원장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인정받던 중소 벤처기업들이 기술혁신을 이어가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기술혁신과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지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커리큘럼 구성과 교수진 구성 등에 있어 기존 대학원과 차별화를 둔 SGMOT는 철저한 수요자 중심교육, 현장 중심교육, 산학연계시스템, 글로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가적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 기업가 집단인 MOT Top List 7인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외부 전문가 30인을 통한 기술 상업화 및 벤처 창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415억 원 운용 규모를 가진 알바트로스 인베스트먼트(창투사)로부터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SMOIC(Sogang MOT Open Innovation Club)에 참여하는 기업체 및 기관과 SIAT구성원, MOT 재학생 및 교수간의 교류를 통해 혁신을 낳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교수진도 김용민 스틱인베스트먼트 투자총괄사장, 장흥순 전 벤처기업협회장 등 CEO 출신 전임교수 외에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 등 현직 기업인 30명이 겸임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접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모바일 캠퍼스를 운영하고 해외석학을 초빙, 특강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쌍방향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서강 Open Innovation Club을 통해 기업·교수·학생간의 1:1 매칭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은 물론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Mobile Campus를 통해 실무 현장에서도 이론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Mobile Faculty System을 통한 산업체 교수의 실무 교육 극대화, Mobile Curriculum을 통한 산업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 실시, Mobile Business Project를 통한 산업 현장 실무 경험 기회 극대화 등을 통한 SGMOT의 선진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국내 대다수 MOT 학위과정이 기존 공과대학내에 설치돼 경영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교육하는데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SGMOT는 공과대학이나 경영대학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양 대학 교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술과 경영이 균형 있게 융합된 지식을 전달한다.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화 인재 양성
SGMOT의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바로 국제화 인재의 양성이다.
국제적 업무 처리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술 경영 인재 양성을 위하여 SGMOT는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과의 복수 학위 제도를 포함, 국제화 된 vacation 프로그램 강연 및 study tour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 유명 석학 2명과 해외교수 1명을 초빙해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장식 원장은 “모든 국제화 프로그램에는 인원제한이 없고 또한 서강대가 직접 학생을 선발하여 운영하므로 SGMOT 학생 여러분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현장 경험이 있는 공학도를 우선적으로 뽑겠다는 SGMOT는 석사과정으로 50명을 받는다. 박사과정은 SGMOT 1기 석사과정 학생들이 졸업하는 시점인 2013년부터 개설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로부터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지원대상으로 선정된 SGMOT는 5년간 70억 원 이상을 지원받기 때문에 장학제도가 잘 돼 있다. 산업체 재직 학생에게 등록금의 50%까지 장학금이 지급되고 전일제 학생과 외국인 전원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반장식 원장
“스티브 잡스 같은 융합형 인재를 키울 터”
“융합의 시대를 주도한 인재양성이야말로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일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 후진타오 중국 주석,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은 이공계 출신이면서 경영능력도 뛰어납니다. 이들처럼 융합형 인재를 키워야 할 때입니다. 이에 SGMOT는 창의와 실용, 융합연구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산업 현장 밀착형 실용교육을 철저히 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의 벤처기업을, 한국 융합기술 세계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우리 SGMOT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 사업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 내 세계 10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으로 키우겠습니다.”
반장식 원장은 1978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출발해 기획국 종합정책과 총괄사무관, 기획처 예산 총괄국장과 예산 실장 등을 거치면서 국가 경제정책 수립과 예산업무 등에 참여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8년 기획예산처 차관을 끝으로 지난 30여 년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IAT 기술경영연구소장으로 부임하며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