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고흥군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연중 운영하고 있는 ‘이동빨래방’이 올해도 어김없이 봄 향기를 싣고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빨래방’은 가사수행능력이 부족하여 옷·이불 세탁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건조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의 특수시책이다.
군은 올해 205개 마을 1,251가구를 방문할 계획이며, 3월 현재 35개 마을 230여 가구를 방문하여 따뜻한 봄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빨래방을 이용하신 한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서 빨래가 쉽지 않았는데, 덕분에 겨우내 묻은 때를 털어버리고 봄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군민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 촘촘한 그물망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복지행정 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202개 마을 1,353가구의 침구류 등을 세탁하여 거동불편 독거노인과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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