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올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완성

[시사매거진]지난해까지 총 21만 8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금천구는 올해 5톤을 추가 감축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구는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금천구 기후변화 대응 2020 종합 계획’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1만 8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온실가스 5만 톤 추가 감축 시 26만 8천 톤 감축으로 ‘1인당 1톤 줄이기’ 목표 달성하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금천에코라이프데이(G-Ecolife Day) 캠페인 행사를 개최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운동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 에코마일리지 회원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 권장하며 온실가스 감축 진단·컨설팅을 진행한다.
전통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재활용 분리배출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상업용 간판·조명등 LED 교체, 저소득층 주택에너지 개선사업, 옥상녹화 및 자투리땅 녹화를 통해서도 온실가스를 줄인다.
이 외에도 △‘새재미마을 태양광발전 특화사업’을 기반으로 주택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확대 △가산디지털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차 카세어링 활성화 등 온실가스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의 주범인 초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전기차 보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더불어 시민의 기후변화 대응력 제고와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해 금천에코센터에서 운영 중인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인 어르신에 대한 프로그램을 늘리는 한편 한국환경교육전시관네트워크(KEEF),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등과 함께 환경교육 협업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 어린이집, 시민단체, 기업, 마을공동체 등 5인 이상의 구민 모임으로 구성되는 ‘금천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과 함께 다양한 주민 협치·협업을 진행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어느 때보다 협치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현재 모집 중인 ‘금천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에 뜻있는 단체가 많이 참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환경과(2627-1503) 또는 금천에코센터 홈페이지(http://ecocenter.geumcheon.go.kr)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