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소통글판 문안 ‘머물고 싶은 곳, 당신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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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소통글판 문안 ‘머물고 싶은 곳, 당신이...’ 선정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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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곳, 당신이 있는 나주이다’ 접수된 총 64편의 응모작 중 최우수작에 선정
▲ 6일 열린 나주시 소통글판 문안 심사위원회에서 ‘소통글판’ 문안을 최종심사하고 있다.

[시사매거진]‘머물고 싶은 곳, 당신이 있는 나주이다’가 나주시 빛가람동주민센터 외벽의 ‘나주시 소통글판’을 장식하게 됐다.

나주시는 지난달 ‘소통글판’ 문안 공모를 하여 접수된 총 64편을 지난 6일 나주시민소통위원회 위원들과 나주문인협회원으로 구성된 ‘소통글판’ 문안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이태멘씨의 응모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나주시에서 지난해부터 문화적 향기를 담은 감성적 소통 창구로서 활용하고 있는 ‘나주시 소통글판’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귀를 통해 회망과 도전에 대한 용기, 꿈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문안의 주인공인 이테멘씨는 “몸도 마음도 머물고 싶은-엄마의 품과 같은-나주, 부모·친구·이웃들이 함께 하기에 더욱 행복하고 힘이 나는 나주를 표현하고자 문안을 창작하게 됐다”면서 작품의 창작의도를 설명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나주시 소통글판’으로 추위에 움츠렸던 겨울을 보내고, 따스함과 새봄의 희망과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 ‘나주시 소통글판’ 문안은 오는 가을에 공모할 예정으로,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나주의 정체성과 계절성이 드러나는 짧은 글귀면 된다.

부상으로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 2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나주시 소통글판’은 단조롭고 딱딱한 관공서 건물에 시민이 제안한 좋은 글귀를 아름답게 디자인해 게시함으로써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뿐만 아니라 관공서 건물에 친근하고 정감있는 문화적 이미지를 더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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