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함안군은 산림자원인 목재펠릿을 활용해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에 효과가 있는 펠릿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산림청 보급대상 보일러로 등록된 제품에 한해 총사업비 4800만원을 들여 펠릿보일러 주택용 10대와 주민편의시설용 2대, 총 12대를 지원한다.

보일러 1대당 지원한도액은 최대 400만원으로 주택용은 보조금 지원 70% 자부담 30%이고, 주민편의시설용은 100% 지원된다. 단, 축열조를 설치하는 경우 초과비용은 자부담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함안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펠릿보일러 설치희망자이며, 국고 보조를 받아 화목·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한 경우는 5년이 경과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설치장소의 건축물대장 1부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산림녹지과 산림조성 담당(☎580－4574) 또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장작을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와는 달리 펠릿보일러는 숲가꾸기 산물인 목재펠릿을 활용하는 친환경 난방기기”라며 “각종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바이오매스 자원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펠릿보일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재펠릿’은 임업 폐기물이나 소나무 벌채목 등의 톱밥을 분쇄한 뒤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 가공한 연료로, 발열량이 많고 잔해를 거의 남기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