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농가 1대 원칙, 농기계 가격 50% 최대 2백만 원까지 지원, 영농철 이전 공급 목표

[시사매거진]광양시는 올해 도비 2억5천만 원, 시비 1억4천만 원 등 총 3억9천만 원을 투입해 다목적소형농기계 313대 구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생산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적기영농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시에서는 영농기 이전에 지원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각 읍면동을 통해 다목적소형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 신청을 받고 읍면동 자체선정기준 및 심의회 대상자 선정을 거쳐 지난 3월 3일 광양시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 최종 313농가를 확정했다.
지원 기준은 1농가 1대가 원칙이며, 지원 농기계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기종 중 70만 원 이상 농기계로, 보조금은 농기계 가격의 50%를 농가당 최대 2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정상범 친환경농업팀장은 “대상 농가에서는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를 구입해 영농철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고 신속하게 재정을 집행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이 많은 영세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농기계 2,483대, 27억8천1백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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