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원일중, 갖춤과 나눔 교육으로 창의적인 실력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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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원일중, 갖춤과 나눔 교육으로 창의적인 실력인 육성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12.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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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활동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실시
   

오산의 원일중학교는 지난 4월부터 학교주변, 아파트 담벽, 건물 벽, 야산, 다리 밑 등 담쟁이덩굴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심지어는 방학기간마저 반납하고 담쟁이덩굴의 흡반 연구에 매진하는 정성을 기울였다. 그리고 그 결과 제56회 전국과학전람에서 김현준, 전태형, 곽호진, 백종민 학생이 ‘담쟁이덩굴은 왜 아래쪽에 세 갈래 잎이 많을까’라는 주제로 식물부문 특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갈증을 완벽히 해소하며 미래의 에디슨을 양성하고 있는 오산원일중학교는 과연 듣던 대로 명문(名門)이었다.

오산원일중학교는(http://www.osw.ms.kr/임헌영 교장) 명실상부한 과학교육의 메카로서 학교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제 개교 4년차인 신설학교 오산원일중학교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까지는 초대교장으로 부임한 임헌영 교장의 공로가 컸다. 취임 이후 손수 교가를 작사하고 교훈을 지은 임 교장은 교육목표를 세우고 역점사업과 특색사업을 발굴해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목표로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학교육과정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임 교장은 국내 과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써온 교육자 중 한 명으로서 과학 영재의 조기 발굴 및 잠재능력 개발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임 교장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한 물거미는 물속으로 공기를 끌고 들어가 공기주머니를 생성해 물속에서 살아가는 신비스러운 동물로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돼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기초과학에 충실하며 과학교육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학교

지난 2007년 3월 첫 삽을 뜬 오산원일중학교는 개교 4년차의 신설학교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과학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8년도 ‘환경교육 우수학교’를 시작으로 2009년도 ‘과학교육 우수학교’, ‘홈페이지 경연대회 금상 수상’, 2010년도 ‘전국과학전람회 특상’을 수상한 오산원일중학교는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에 걸쳐 창의성 연구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경기도교육지원청으로부터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타 학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산원일중학교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과학교육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 첫 번째 일환으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을 지닌 영재아를 조기에 발굴해 잠재능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미래 지식기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력과 탐구사고력이 뛰어난 과학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10년 현재 영재학급 2학급을 승인 받아 1학년 20명, 2학년 20명을 선발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오산원일중학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재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2008년도 ‘달맞이꽃의 생태 탐구’, 2009년도 ‘다년생 통발과 일년생 들통발의 비교생태 탐구’, 2010년도 ‘담쟁이덩굴은 왜 아래쪽에 세 갈래 잎이 많을까’라는 주제로 과학전람회에 다수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과학교육 외에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수학 교과의 수준별 수업을 운영하고, 방과후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 보충 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오산원일중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인턴교사를 채용해 학습 부진아 학생들의 기초 학력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오산원일중학교는 특색사업으로 에코그린 운동과 더불어 ‘오산천 지킴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도부터 체험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교로 선정된 오산원일중학교는 매년 생태 지향적 환경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1회 ‘오산천 오염되면 정화하면 되고’(2008), 제2회 ‘물방울 친구들의 여정’(2009), 제3회 ‘잠자리, 푸른창공을 날다’ (2010) 라는 주제로 매년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를 초청해 환경연극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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