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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정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구조의 시스템으로 변화되고 있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정보 활용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이러한 교육 흐름에 적합한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위례초등학교가 이러한 디지털교과서로 공교육 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천안의 청정지구 북면에 자리 잡고 있는 위례초등학교(http://www.wr.es.kr/정우동 교장/이하 위례초). 천안의 유일한 벽지학교로 ‘바른 품성·꿈·실력을 기르는 으뜸 위례 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명품 교육활동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악특성화 학교답게 위례초는 전교생이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 사물놀이 부문에서 당당히 금상을 수상할 만큼 국악특성화 학교의 명목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교 특색사업으로는 ‘우리 얼을 기르는 전통문화 체험교육’으로 향토 문화 탐방을 휴업 토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품성 UP!, 체력 UP!’으로는 삼성 에스원의 지원을 받아 전교생이 태권도를 배우며 바른 품성 함양과 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위례초는 방과후교육 활동과 학력증진에도 힘써 기초학력 부진학생이 한 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1∼2학년 돌봄교실에서는 월1회 ‘즐거운 요리시간’, ‘영화 보러 가는 날’, ‘현장체험학습’ 등의 운영으로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를 받으면서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근 지역 전입생이 늘어 학생 수도 점점 증가하는 것은 물론 2009년 3월1일~2011년 2월28일까지 2년간 충청남도 지정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를 수행, 5~6학년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ICT)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자료 제작 및 발표학습, 개별 맞춤학습 운영 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신장되어가고 있다.
미래 지향적 학습 환경 구축, 다양한 자료 제공
교육과정 구현 자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교과서의 형태 및 전달 방식이 변화되고 있는 오늘날, 과거 교사의 판서와 인쇄된 교과서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수·학습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서책형 교과서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고, U-Learning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 전환에 대비하고자 2005년 디지털교과서 표준안 개발 연구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총25종을 개발하고 2011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 100개교를 운영한 뒤, 2013년부터는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상용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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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8년 하반기부터는 공개 S/W기반 플랫폼 및 단말기 사용이 Windows 기반과 비교해 학습 활용의 효과성과 현장 적합성을 제고하고자 공개 S/W기반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정우동 교장은 “정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는 사회 적응을 위해 정보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온라인 활용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식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를 운영했다”면서 미래지향적 학습 환경 구축 및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제공했고, 이를 활용한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신장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가정용 PC와의 연계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고, 교과별 다양한 수준별 콘텐츠 제공으로 맞춤형 개별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교과서의 On line-Off line 상호 보완적 활용법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로 효율적인 교수·학습이 이뤄진다면 공교육 내실화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정 교장은 덧붙였다.
이처럼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은 학생들이 제한된 교실 환경을 벗어나 학교 외의 장소에서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손쉽게 수집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데 유용하다. 실제로 학생들은 교과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 종합, 정리하는 학습과정을 통해 정보 활용 능력 향상, 교과에 대한 흥미도 제고, 학습 의욕 고취, 학습에 대한 능동적인 태도 함양, 분담된 역할에 대한 책임감·자신감 향상으로 인한 문제해결 능력이 신장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한편, 정 교장은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학습 활동을 유도하므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 함양을 돕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등의 장점이 많지만 서책형 교과서와의 병행 사용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교과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서책형 교과서와의 조화 또한 중요하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공교육 위상 드높이고 학교 교육 신뢰 증진
교육현장에서 ‘바탕이 튼튼하고 베푸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육의 길을 걸어온 정 교장. 그는 항상 남보다 솔선수범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모습으로 일선교사들은 물론 지역사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에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에는 직접 수업 장학 컨설팅을 통해 전 교사가 수업연구대회에 100% 참가해 100% 입상하는 쾌거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학구 내 신입생 입학 대상자가 1명밖에 되지 않아 복식학급의 위기에 처했을 때 ‘벽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신입생이 8명으로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정 교장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변화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감동 주는 교육,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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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장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위례초는 수준별 맞춤 학습지도를 통한 학력증진, 우리문화 표현능력 신장을 위한 국악교육 활성화 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더불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운영으로 미래교육 환경을 구현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 위례초 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바른 품성·꿈·실력을 기르는 으뜸 위례 교육’은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