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창의성 계발을 통한 미래의 과학인재 육성으로 대한민국의 과학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신서중학교가 그곳이다. 신서중은 창의성 계발을 위해 학생들 상호 간에 대화하고 토론하며, 관찰과 실험교육,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유발시키고 재미있게 과학을 체험하고 탐구하게 하여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서중학교(http://sinseo.ms.kr/이혜순 교장/이하 신서중)는 지난 9월 2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열린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미래 과학인재 육성의 도량으로서의 입지와 역량을 입증했다.
신서중은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 ‘빛의 삼원색을 이용한 6,000K-8,000K색온도 흉내조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라는 주제로 출전했다. 이 연구에 참가한 학생(1학년 정서윤, 이재원)들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결론 도출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하는 등 전반적인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학교 측은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학생 육성’이란 교육목표에 입각해 이런 학생들의 연구 의지와 열의를 북돋으며 학생들의 연구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키잡이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신서중의 이러한 쾌거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서중만의 과학교육 노하우와 전통에 기인한다. 이는 신서중이 계발활동시간에 운영하고 있는 과학실험반에서 잘 나타난다. 과학실험반은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형식적인 수준을 넘어 덕성여대 WISE센터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과학실험반의 여학생 비율을 50%이상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 우수상을 수상한 정서윤 학생도 과학실험반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에는 3개의 실험실 모두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완료, 영상현미경 등 첨단과학기기를 교과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의 탐구능력 신장 등 기초과학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에도 실험실을 항상 개방해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매년 4월 실시하는 과학의 날 행사에 전교생들이 15개의 다양한 종목 중 1인 1종목에 참여토록 유도,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에 힘입어 신서중은 올해에만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을 비롯해 서울시과학전람회 우수상, 발명품경진대회 서울시 우수상, 과학탐구발표대회 서울시 우수상, 과학상자조립대회 서울시 동상 수상 등 수많은 성과를 일구어냈다.
![]() | ||
신서중은 이외에도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위해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 토론, 논술교육의 내실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공교육 내실화 및 국제교류사업 추진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강서교육청 수학영재교육원 및 과학중심학교 운영 ▲학생간의 학력격차 해소 및 학력신장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운영 ▲다문화, 국제화시대에 알맞은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장은 “미래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창의적 인재 양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의 일방적이고 수동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 방식을 배제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창의성을 계발, 과학기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또 “창의성과 더불어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 남과 협력하는 태도와 인성을 겸비하여 세계시민의 일원으로서, 더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