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학교육의 산실로 거듭난 ‘신탄진용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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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교육의 산실로 거듭난 ‘신탄진용정초등학교’
  • 공동취재단
  • 승인 2010.12.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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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겧蔘紫孚?운영 상설화…제56회 과학전람회 ‘우수상’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호 길목을 지나다 보면 아담한 학교 한곳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작지만 내실 있는 학교로 유명한 신탄진용정초등학교(임익호 교장)이다. 신탄진용정초는 22학급 규모에 불과하다. 외형은  작은 학교이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사정이 다르다. 알찬 교육활동 운영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면서 신흥명문교로 떠오르고 있다.

신탄진용정초등학교(http://www.sintan-yj.es.kr/임익호 교장)는 특히 과학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교육계는 물론 예비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신탄진용정초는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탐구과학대회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입상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탄진용정초가 이처럼 과학 분야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이유는 먼저 학부모와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도, 그리고 지도교사들의 열정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도교사들의 경우 끊임없이 정보 수집을 하면서 학생들의 과학 탐구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신탄진용정초 선생님들은 교육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하여 야근은 물론, 주말에도 학생들과 함께 연구·지도도 마다하지 않는다.

학교 차원에서도 이러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의 열정에 발맞춰 과학 분야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신탄진용정초의 과학브랜드인 <용정 오감>이다. <용정 오감>은 눈과 귀로 보고 듣고, 입으로 질문하며 코와 손으로 실험하고 발로 찾아가며 탐구하는 용정어린이를 말한다. 각종 과학 관련 체험활동에 어느 학교보다 앞장서서 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느끼고 아는 과학을 체험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탄진용정초의 탐구과학교실은 각종 과학 실험과 과학 영화상영 등의 눈높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 탐구과학교실은 매년 희망자가 많아 중복 신청을 받지 않을 정도로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탄진용정초는 탐구과학교실 이외에도 과학 분야의 각종 행사 유치, 다방면의 과학자 초청 강연, 별 관찰 등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용정 오감이’ 캐릭터를 설정해 활동하는 등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관찰 및 탐구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영재겧蔘紫孚??과학 관련 장소 견학 및 탐구과학교실 운영, 영재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의적 탐구력을 갖춘 탐구인 육성에 도움을 주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vision-up! 꿈나무 가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 비전을 꿈꾸고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21세기 참다운 비전인’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탄진용정초는 ‘개성인, 창조인, 개척인, 탐구인, 자주인’을 교육목표로 삼고 기본생활습관 형성, 실천중심 인성교육, 방과 후 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으며, 단위학년 학력책임제 운영을 통해 대전 중심지 학교의 학력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익호 교장은 “개성 있고 창의적인 탐구인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체계적인 과학탐구 교육과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탐구반과 영재반의 상설 운영, 각종 탐구대회, 탐구프로그램, vision-up! 진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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