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함평군은 개인이나 단체가 기증한 수목을 활용해 녹색쉼터 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함평읍 옥산리 용천마을 문찬식(76)씨가 느티나무 600주를 군에 기증했다.
군은 이 수목을 나무은행 포지에 이식했다가 다른 헌수목과 함께 마을회관이나 도로변 유휴지 등 자투리땅에 녹색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참여하는 수목기증운동을 적극 전개해 ‘숲속의 전남 만들기’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784주를 기증받아 해보모평마을 등 19곳에 쌈지숲을 조성하는 등 나무은행사업을 통하여 약 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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