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제2회 자문위원회’개최
상태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제2회 자문위원회’개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3.07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이어 오늘(7일) 두 번째 회의 … 학계, 언론 등 관련 전문가 12명
▲ 울산광역시

[시사매거진]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3월 7일 오전 11시 UNIST( 110동 301호)에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의 1차 연도 사업성과 및 2차 연도 사업의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 자문 위원회’는 지난해 9월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자문과 참여자 선정에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유전체 연구분야 전문가, 시의회,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인사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과 본 사업 참여자의 모집 및 선정절차 등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

게놈이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한 개체 유전정보 모두를 의미한다.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사업'은 2016년 ∼2018년 3년 동안 총 30억 6,700만 원(국비 24억 5,400만 원, 울산시 5억 8,000만 원, 밀양시 3,300만 원)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1,000명(울산시민 800명, 밀양시민 200명 / ‘16년 100명, ’17년 600명, ‘18년 300명)의 혈액을 연차별로 채취해 유전체를 해독·분석한다.

올해는 국비 10억 7,900만 원을 포함해 13억 4,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시민 500명, 밀양시민 100명에 대해 게놈을 해독·분석한다. 게놈 샘플은 생명윤리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된다.

사업추진은 울산시와 밀양시가 행정 지원을 하고, 울산대학교병원이 혈액을 채취·관리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연구소(소장 박종화 교수)는 게놈을 해독·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자문위원회 자문 내용을 반영하여 3월 중 게놈 기증자 확보를 위한 모집 공고를 내고 참여자 600명(울산시 500명, 밀양시 100명)을 선발, 채혈한다.

4∼10월에는 UNIST 게놈연구소가 샘플을 수집, 연구분석을 통해 개인별 생애주기에서 발생 가능한 질병의 유무를 데이터로 도출하게 되고, 해독된 게놈 정보는 개개인에게 게놈 건강리포트로 제공된다.

3차 연도인 내년에는 300명(울산시 200명, 밀양시 100명)의 기증자를 추가로 모집해 총 1,000명의 샘플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차 연도에는 울산시민 100명을 사업 참여자를 선정, 생명윤리법에 따라 의사 상담·설명을 바탕으로 게놈 건강리포트를 제공하였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전원이 게놈을 통한 주민건강 복지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으며, 96%가 건강상태 확인에 도움이 되었고, 93%가 건강증진 활동을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