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세계연축제는 연기

[시사매거진]경북 의성의 대표적인 축제인 ‘의성산수유꽃축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재 확산 조짐으로 잠정 취소됐다.
경상북도는 의성군이 AI 및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의성산수유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제7회 세계연축제는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농식품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산 농가가 많은 의성군은 AI 고위험군(전국 26개 시군)에 속한다.
이에 행정자치부의 AI 재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행사 자제 방침을 따르게 된 것.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경상북도 및 의성은 AI 청정지역에 속하고는 있으나 AI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과 인체 감염우려로 인해 산수유꽃축제의 취소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관광객과 축제 관계자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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