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 이용자 200여 명 선정,‘의료급여사업 바로알기 및 자가 헬스케어 교육’실시

[시사매거진]광양시는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 안정화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예산을 절감하고 수급권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광양시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진료비가 3,265명, 133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6억(13.9%)원이 늘고, 전라남도의 의료비 또한 2014년 58억(1.6%) → 2015년 96억(2.7%) → 2016년 372억(10.0%)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시는 의료비 증가의 원인으로 2015년 7월 맞춤형 급여 실시 이후 만성질환 및 입원 환자가 과다 발생하는 등의 정책적인 요소와 대상자들의 의료쇼핑과 약물 중복투약 및 과다투약이 만성화 된 점을 들고 있다.
이에 시는 의료소핑과 약물 중복투약, 과다투약 등 질병 대비 의료기관 과다 이용자 200여 명을 선정하고 ‘의료급여사업 바로알기 및 자가 헬스케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의료급여 관리사 2명을 투입해 1대1 방문과 전화상담, 의료정보 안내문 발송 등을 실시하고 소규모 집합교육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운동요법 코칭과 다양한 복지자원을 활용해 의료급여 수급자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또 요양병원 시설에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필요 이상으로 요양병원 시설에 장기 입원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재가서비스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 등 자원연계활동을 추진하고 과도한 의료이용 대상자에게 병원의 이용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재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의료급여 재정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수급권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측면이 훨씬 더 크다”며 교육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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