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사업은 국내 연구중심대학 구축을 통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대형국책사업이다.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Post-Doc 및 계약교수)에게 우수한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의 성장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는 향 후 한국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BK21사업에 사활을 걸고 참여하는 각 대학의 사업단의 그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BK21 소프트웨어 산학연 공동 사업단(http://bk21sw.korea.ac.kr/임해창 단장)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7년간 총 92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창의적인 학문후속세대 양성’ 이라는 사업취지에 따라 컴퓨터와 전파통신 분야의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 등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BK21 소프트웨어 산학연 공동 사업단은 향후 국가 산업 발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SW 분야의 창의적인 맞춤형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우리나라 차세대 정보통신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통신소프트웨어의 3개 분야를 본 사업단의 주요 교육, 연구 분야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매년 증가된 석·박사 학위자 배출, 취업률 100% 육박
사업단은 지난 4년간 교육체계 및 교과과정을 연구중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하여 교과과정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를 두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하여 인력양성, 연구, 산학협력, 특성화 전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인력양성 측면의 성과로 선진대학 벤치마킹을 통한 질높은 교과과정 개편, 학위졸업조건 강화, 영어강의 확대실시(전체 강의 중 63%)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된 석·박사 학위자를 배출하였다. 1-4차년에 걸쳐 총 198명의 학위자를 배출하였고 이중 박사학위자는 32명이다. 사업참여학위자 중 취업대상자를 대상으로 산정한 취업률 또한 매년 100%에 육박하는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연구부문을 살펴보면 특허 지원시스템을 통하여 특허출원비용 지원, 등록된 특허에 대한 다양한 사업화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와 변리사로 구성된 산학협력 법률 자문단을 산학협력위원회에서 운영함으로써 4년간 등록된 특허가 국내 69건 국외 14건에 달하고 이는 매년 참여교수 1인당 1건 이상의 특허등록 실적을 나태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BK21-MS 글로벌 인턴십에 사업단 참여대학원생 중 총 7명이 선정되었다. BK21-MS 글로벌 인턴십은 2005년 12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결과로, 2006년부터 매년 IT분야 BK21 사업단 소속 참여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BK21-MS 글로벌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북경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icrosoft Research Asia)'에 6개월간 인턴 연구원 과정을 받는 것이다.

6개월간의 인턴쉽 후 이중 두 명은 정보기술(IT) 전공 학생들에게 ‘꿈의 코스’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연구소 인턴십에 발탁되어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후 1명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icrosoft Research Asia)’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는 본 사업단을 통하여 배출된 인력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앞으로 국내 우수 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대학원생들의 연구 활동 강화를 위하여 SCI(E)급 논문 게재를 장려하고 국내외 저명학술대회 발표의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여행경비를 지원함과 영어 논문작성에 관한 수업 개설, 영어 논문교정 서비스 등을 활용함으로 대학원생의 SCI(E)급 논문실적의 질적·양적 성장을 기록하였다.
연구중심대학원으로서의 경쟁력 갖출 터
산학협력 분야의 성과 또한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산업체 연구비수주 실적은 매년 증가 추세로 4차년도에는 산업체 연구비 수주 실적이 국고 지원금의 56%에 달하고 있어 산업체와 연계된 연구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업체 연구비수주 실적은 매년 증가 추세로 4차년도에는 산업체 연구비 수주 실적이 국고 지원금의 56%에 달하고 있어 산업체와 연계된 연구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성화부분에서는 사업기간 중 고려대학교 컴퓨터·통신공학부 전체 전임교원 정원을 더욱더 확충할 계획이며, 이는 사업단 내부는 물론 대학 전체의 소프트웨어 연구중심대학원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며 전체 전임교원 수를 확충함으로써 각 세부 전공별로 적절한 수의 연구 및 교육 인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연구중심대학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사업단이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앞으로 한국의 경쟁력을 광범위한 분야에서 뒷받침해 줄 핵심기술이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BK21 소프트웨어 산학연 공동사업단은 향 후 국가 산업 발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SW분야의 창의적인 맞춤형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해창 단장은 “사업단에서는 국제화된 교육과 연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며, 우수 해외 연구인력 유치를 통한 교육 및 연구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 연구를 수행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또한 급속도로 진행되는 세계화 추세 속에서,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력을 가지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적 맞춤형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여,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를 소화하고 신기술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의 중추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