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원래 꽃이나 과일, 곡류의 적색, 청색, 자색을 나타내는 플라비노이드계의 수용성 색소이다. 짙은 붉은색이나 진 보라색에 가까운 색으로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15가지 종류가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눈의 피로를 완화시키고, 노화에 따르는 기억 손실을 방지해 주며, 혈관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인디안들은 블루베리 열매와 잎의 엑기스를 이전부터 괴혈병과 비뇨기병,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하였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루베리는 대부분 수입품이다. 그러나 맑은숲 블루베리농장에서 블루베리 중 최고의 품종인 ‘스파르탄’을 토착화시키는데 성공하여 우수한 품종의 국내산 블루베리를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존하는 최고 품종 스파르탄, 한국에 토착 시키다
‘맑은 숲 블루베리’(www.berrystory.co.kr)는 씻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무농약 인증 상품으로, 농산물의 안전성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으로도 역수출되는 효자 상품이다. 지난해 ‘맑은 숲 블루베리’가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며 KBS 6시 내 고향에 방송이 나가자 좋은 품질의 블루베리를 찾아 멀리 서울에서도 손님이 다녀간다.
맑은 숲 블루베리의 홍석희, 김영애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블루베리는 대부분 수입 산으로 오히려 좋은 품질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하며 품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부 국내 소비자들이 품종의 우수성과 맛 보다는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 산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을 안타까워했다. “진정성을 지닌 블루베리를 세상에 내놓기까지 돈벌이가 목적이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남편 홍석희 대표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아내 김영애 대표는 스파르탄 품종을 한국에 토착화해내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 놓았다.
대기 중에 남은 수분과 강한 볕이 만나 심한 일교차를 형성해서 당도가 뛰어난 블루베리를 만드는 재배지로 상당히 적합한 최적의 땅 약 6,000여 평에 그것도 5,000주나 되는 알이 굵고 단단하며, 과육이 뛰어나 식감에 있어 최고의 맛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우수등급의 품종인 스파르탄 만을 키우는데 열정과 정성으로 10여년을 바친 홍석희, 김영애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블루베리품종은 대부분 북부하이부시 품종으로 열매가 크고 생과용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맑은 숲 블루베리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파를 탄 품종은 블루베리의 황제라고 극찬을 받고 있으며 과일이 크고 당도가 뛰어나고 당과 산미가 잘 어우러져 맛이 뛰어나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어렵게 토착화 시킨 맑은 숲 블루베리의 스파르탄 품종을 맛과 품질을 알고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당도면에서도 타 품종에 비해 월등함을 자랑하는 ‘맑은 숲 블루베리’는, 합천의 풍부한 일조량과 생수로도 먹을 수 있다는 지하암반 우수한 알칼리수를 먹고 자라, 우리에게 오기까지 일 년 내내 친환경 무농약으로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여 재배된 블루베리 생과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알알이 보석같은 ‘맑은 숲 블루베리’의 효능
달고 신맛이 절묘해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잼, 주스, 통조림 등을 만들기도 하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 (HNRCA)의 연구원들은 블루베리와 기타 40가지 갓 딴 신선한 과일 및 야채를 비교 연구한 결과, 블루베리의 산화방지 기능이 최고라고 발표했다. 산화방지제는 암과 기타 노화 관련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리기(遊離基)’라고 하는 신진대사의 해로운 부산물을 중성화해 암과 노화방지, 노화에 따른 질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또한 블루베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심장 질환, 발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형성량을 감소시키고, 망막의 시홍소도로푸신(빛을 느끼고 뇌에 전달한 색소)의 재합성 작용을 촉진시켜 시각 기능의 향상, 백내장이나 녹내장 방지에 효과적이다.
“이렇게 좋은 블루베리, 겨울엔 아이스로 즐기세요”
생과일 때 하얀 과분이 있을수록 싱싱한 블루베리인데 더운 것을 싫어하므로 즉시 냉장해야 좋고 시중에 유통되는 쥬스는 가격보다는 안토시아닌 함량을 봐야 한다. 좋은 블루베리는 고가라 지속적으로 먹기엔 부담스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생과로 나오는 제철에는 포장용기에 100g씩 담겨져 있어 하루에 40~50g을 두 번 나눠 먹기 좋고 우유 100㎖와 프레인 요거트 한통에 블루베리를 넣어 스무디로 즐기면 맛과 영양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생과가 나오는 계절이 지나면 냉동된 아이스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빵을 즐기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꿀과 설탕을 섞은 잼으로 만들어 냉장해두고 먹으면 정말 별미이면서 영양식으로 좋다.

“팜 스테이 하러 오세요”
블루베리의 귀함을 널리 알리고 싶은 홍석희, 김영애 공동대표는 팜 스테이를 추천한다. 정원수로도 감상의 가치가 높아 봄에는 희고 여린 꽃이, 여름에는 블루의 과실이, 가을에는 진홍의 단풍이 얼마나 진귀한 빛을 발하는지 농장에 직접 와 보면 청아한 공기는 물론 눈이 즐겁다. 가족단위나 친구 끼리 MT로 농장을 찾아오면 먹고 잘 수 있는 곳이 있어 좋고 보석같이 귀한 블루베리도 직접 수확해 갈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5,6월중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환영이다. 푸짐한 블루베리를 가지고 돌아오는 여행, 아름다운 블루베리 농장에서 추억도 쌓고 최고급 블루베리를 맛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내년 봄, 맑은 숲 블루베리에서의 만남이 벌써 기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