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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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12.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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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이적, 김태우, 박학기 등 국내 10여명의 가수들, 故김광석 노래로 추억

2011년,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동료와 팬들이 다시 그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2011년 1월15일 그의 고향인 대구 경북대 대강당과 2월12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숱한 유명곡과 팬들을 뒤로 하고 1996년 1월 세상을 마감한 김광석의 추모 공연을 위해 후배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수많은 히트곡들, 가슴 속에 잔잔하게 남아 있는 노래들, 잊혀 지지 않는 멜로디, 친구와 후배들의 합창 등 관람객들이 김광석과 하나 되는 공연이 펼쳐진다.

‘2011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 란 이름으로 열리는 공연에는 4CUS(박학기, 강인봉, 박승화, 이동은), 윤종신, 이적, 김태우, 나무자전거, 장필순, 유리상자, 동물원 등 고인과 각별했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 공연의 수익금은 김광석 추모 재단 조성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출연가수들 또한 공연 출연료를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1964년 대구에서 출생한 김광석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 동물원을 거쳐 솔로활동을 벌였으며 1995년까지 1,000회 공연을 기록했다. 삶과 세상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진솔한 고민을 담은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1996년 1월6일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김광석의 노래는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2008년에는 고인이 생전 ‘마음의 고향’으로 불렀던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 앞에 김광석의 노래비가 세워졌으며, 2010년에는 고인이 고향인 대구 수성교 방천시장에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이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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