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무한경쟁의 시대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제전쟁, 기술전쟁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개방화·정보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 이에 한국기술사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술사 양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우수한 기술사를 양성하며 국가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사 제도 정상화 시급, 제1차 기술사제도 발전 기본계획 수립
한국기술사회(http://www.kpea.or.kr) 한영성 회장은 “기술이야말로 좁은 국토에 자원도 없는 국가에서 오직 앞서가는 기술만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기술사들의 국제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피력한다.
현재 기계겚釜?전기겴活?조선겾訝?건축겮국?항공곀瞞?농림겳坪米?등 22개 분야 89개 종목에서 3만 8,000여 명의 기술사가 공학기술 분야의 핵심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사는 공학을 바탕으로 고도의 전문기술지식과 응용능력을 갖추고 현장실무에 적용하는 기술전문가로서 자격검정을 거친 자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관련이 있는 전문적인 기술분야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한영성 회장은 “현장 실무와 이론적 지식을 겸비한 기술사란 전문직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은 단순히 연구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선진화가 관건인 만큼 기술사 제도를 정상화하는 것과 과학기술 전담부처 신설이 시급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기술사회는 지난 2008년~2010년까지 제1차 기술사제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2011~2013년 제2차 기술사제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기술의 최고 전문성을 갖춘 기술사의 위상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기술사제도 운영체계 확립, 우수기술사 배출 및 능력향상, 기술사활용 확대 등 3가지 추진전략을 시행하며 국가기술경쟁력 제고를 선도한다. 뿐만 아니라 한미TFA 국회비준 통과가 될 경우, ‘한미 기술사자격을 상호 인정’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한미FTA 협정서에 따라 협의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사 교육훈련(계속교육)제도 도입에 따른 국제기준의 계속교육제도 정착과 국가 최고 기술자격인 기술사의 기술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매년 ‘전국기술사대회’를 개최해 기술사들의 기술향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일기술사합동심포지엄 개최, 온라인 CPD강좌 개설을 통해 기술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인터넷 강의참여를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이러닝(인터넷교육)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사업관리(CM: Construction Management)분야의 적임자인 기술사를 대상으로 CM전문가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기술사회는 우수한 기술사에 대하여 효율적인 활용과 국가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사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기술사 근무처.경력신고관리, 교육.훈련실적관리, 국제기술사 관리, 증명서 발급관리, 기술사 사무소 관리, 정보보안관리, 민원처리, 통계시스템 개발 및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술사 경력, 교육훈련 등 효과적인 기술사 지원 관리가 가능하다.
한영성 회장은 “국력을 키우는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기술’입니다. 때문에 기술사는 국가의 주요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기술사회는 미래 성장동력 기술사들의 국제화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한국기술사회장에 취임한 한영성 회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방사선관리’ 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1968년 당시 과학기술처에서 시행한 미국 원자력 유학 테스트에 유일하게 합격하며 과기처 원자력정책과장, 원자력실장, 과기처 차관,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도 원자력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 한 인물로 정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