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방지와 초동방역을 위해 전국 가축시장 84곳 폐쇄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 안동시 이천동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소로 신고 된 일부 소가 구제역 확진을 받았았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경북 안동시 와료면 라소리, 가야리, 이천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처음으로 발생한 안동 돼지농장으로부터 2.5km에서 4km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소리 농장은 150두, 가야리 농장 3두, 이천동 농장 210두의 한우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인근지역으로 확산됨에 방역당국과 경상북도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농림식품부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식품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구제역 발생농장의 가축을 모두 살 처분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반경 50m 이내 모든 가축에 대해서도 살 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농림식품부는 긴급방역 175억 원을 해당 지자체와 피해농가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초동방역을 원활화하 하기 위해 전국의 가축시장 84곳이 모두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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