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독’에 희망을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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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독’에 희망을 채웁니다”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0.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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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당산역 사랑의 쌀독이 빈 만큼 사랑은 커져

   
왼쪽부터 시민옴부즈맨공동체 김호중 부대표, 김형오 대표, 청경례 당산역장, 서울메트로구로디지털서비스센터 주시환 센터장, 시민옴부즈맨공동체 박충렬 사무총장
서울메트로 당산역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쌀독”이 시민옴부즈맨공동체를 통해 확대될 전망이다. 

사랑의 쌀독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최소한의 먹거리를 제공하여 인간으로서 기본적 품위와 기초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1일 농업인의날에 설치됐다.

즉, 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각종 지원을 받아야 될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자격이 되지 않아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한 사업이다.

당산역 천경례역장은 “지난 1년 동안 당산역에 기증 된 쌀은 20kg기준 약 200여 포대정도다. 모두 어려운 가운데 십시일반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쌀을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50포대를 지원해주신 경륜당산지점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사랑의 쌀을 나눠가져가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민옴부즈맨공동체의 김형오 대표는 “억울한 민원인 분들의 눈물 닦아주는 역할을 옴부즈맨이 해왔다면, 사랑의 쌀독을 통해 고픈 배를 채워주는 역할도 시대적으로 의미가 크다. 향후 기업의 사회공헌팀과 연계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 특히, 다수의 쌀이 기증될 경우 지역사회 장애인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에 기증하겠다”며 시민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쌀이 꼭 필요한 경우  당산역에 와서 1일 2㎏의 쌀을 가져가면되고 운영시간은 지하철 운영시간과 같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메트로 당산역(02-6110-2371), 시민옴부즈맨공동체(031-967-11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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