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버스, 택시, 화물, 여객터미널 등 점검

[시사매거진]경남도는 다가오는 봄, 여름철 행락 여객 등 운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도내 운수사업체에 대한 교통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전세버스, 화물 차량의 다중추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고 행락철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정기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난해 4분기 중 사망·중상 사고 회사를 대상으로 특별 교통안전점검도 추진한다.
도는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21개 시외버스 업체에 대한 점검을 오는 7일부터 실시하며, 시군은 도의 계획을 바탕으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오는 6월 15일까지 시내·마을·농어촌버스, 전세버스, 택시, 화물, 여객터미널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현장점검을 통한 교통안전대책 수립 이행 여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의무사항 준수 여부, 자동차 안전기준에 따른 차량 관리 여부 등 교통안전관리 전반이다.
점검대상 운수회사의 모든 차량에 대해 디지털 운행기록을 분석하여 과속, 난폭운전, 차량이상 등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점검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봄, 여름 행락철의 기온 상승에 따른 졸음운전, 차량 안전사고 등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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