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역량강화 통해 농업경쟁력 선도, 회의도 현장형·컨설팅형으로 전환

[시사매거진]순창군 농업기술센터가 1지도사 1특화작목 전문인 양성을 선언하고 직원회의부터 현장형·컨설팅 형으로 전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선 매월 진행되는 직원회의를 기존 전달식 회의에서 탈피해 올해부터 농업 현장을 찾아 직원별 연구과제 발표, 최신기술전수, 현장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격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존 탁상 회의를 벗어나 농가에 대한 기술 지도도 실시하고 전문 지도사의 과제 발표로 후배 지도사의 능력도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관련해서 지난 27일 회의는 3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금과면의 한 딸기농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딸기 전문지도사 한재우 상담소장이 농가에게 딸기재배 포장에서 병해충방재, 생육기술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농가에게 큰 도움을 줬다. 또 후배 지도사들에게는 기술을 전수하는 기회도 됐다.
군은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농업지도사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1지도사 1연구과제를 선정해 1년동안 연구한뒤 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각도에서 농촌지도사들의 핵심 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기후 변화 등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지도사들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면서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고 끈임 없이 연구해 1직원 1특기를 가진 전문지도사가 되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도사들의 능력 향상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치유농업, 치유음식, 친환경농업, 기후변화 대응작목을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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