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에 전북 2개소 선정(전국 4개소)

[시사매거진]전라북도 친환경쌀이 제주도 학교급식에 공급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2017년도 제주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851개소 113,448명에 전라북도 친환경쌀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량은 800톤으로 제주도 학교급식 소요량 1,600톤 중 전북산 친환경쌀이 50%를 차지하게 된다. 도내 공급선정업체는 2개소로 완주 고산농협과 순창 태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으로 업체당 400톤씩 공급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은 3차에 걸친 평가 후 총 4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제주도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20일간 제주특별자치도청 및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공모했으며 전국 23개 업체(충북1, 충남3, 전북 6, 전남 13)가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자 예비후보 선정은 14명 심사위원의 심도 높은 서류 심사를 거쳐 8개 업체(충남1, 전북3, 전남4)가 선정되었고, 예비후보 선정 업체 대상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현장평가를 가졌다.
최종 품평회에서는 30여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밥맛, 씹는 촉감, 쌀알 모양 등을 비교 평가해 4개 업체(전북 2, 충남 1, 전남 2)가 선정, 2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되었다.
이번 공급되는 친환경쌀은 완제품(지대 20㎏, 10㎏,5㎏,1㎏)으로 공급되며 현지 공급업체와 납품계약 체결, 매월 2회 40∼45톤씩 차량배 수송하며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전 공급이 이루어진다.
또한 전북도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친환경쌀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도 초등학교에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산섬의 특성상 논벼 재배를 경험해 보지 못한 제주도 학생들에게 고문화분 논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는 벼의 생육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을에 낫으로 벼베기, 발 탈곡기, 홀테 등 옛 농기구를 이용하여 수확하는 등 벼 생육상황과 전통농업에 대한 학습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작년 8개교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도에 전북의 친환경농업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학교 논 만들기 참여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안전성검사, 납품조건 준수, 위생검사 등 납품 전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학생·학부모·영양(교)사 등 모든 소비자가 모두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제주도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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